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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시그니처 “고민없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20.02.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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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시그니처(cignature)가 데뷔했다.

시그니처(채솔, 지원, 예아, 선, 셀린, 벨, 세미)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싱글 ‘눈누난나’(NUN NU NAN NA)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시그니처는 C9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설립한 걸그룹 전문 레이블 J9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으로,채솔, 지원, 예아, 선, 셀린, 벨, 세미까지 총 7명으로 구성됐다. 강렬하고 인상 깊은 시그니처를 음악 팬들에게 각인시킨다는 각오와 갈고 닦은 실력과 잠재력으로 K-Pop을 대표하는 시그니처가 되겠다는 의미를 팀명에 담았다. 

시그니처의 데뷔곡 ‘눈누난나(Nun Nu Nan Na)’는 아이유, 이효리, 백지영, 브라운아이드걸스 등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 KZ를 필두로 Nthonius, 비오(B.O.)가 공동 프로듀싱했다.

즐거울 때 자신도 모르게 내뱉는 신조어 ‘눈누난나’를 모티프로 만들어진 이 곡은 트랩을 기반으로 덥스텝과 디스코 장르가 혼합됐다. 리드미컬하게 계속 변화하는 드럼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시그니처의 안무가 더해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멤버 선은 "이번 싱글을 포함해서 3개의 싱글이 합쳐져 하나의 데뷔앨범이 될 예정이다. 그래서 이번이 '데뷔 리드 싱글 A'다"라며 "'눈누난나'가 신나는 느낌이라 텐션이 떨어지는 월요일이나 출근길에 들으면 기분이 좋을 거라 생각한다 많이 들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예아는 "나는 반대로 퇴근할 때 들으면 더 신이 날거라고 생각한다. 출퇴근 시간에 다 '눈누난나'를 들어달라"라며 웃었다.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시그니처는 당장 큰 성적이나 결과를 바라기보다 자신들의 매력을 알리고 성장의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예아는 "우리가 데뷔하는 시기에 영광스럽게도 많은 선배님들이 같이 활동한다. 우리가 아직 미숙할 수 있지만 옆에서 선배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데뷔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풋풋함과 카리스마 두 가지 매력이 공존하다. 무대를 보면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많이 들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선은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신인상을 받고 싶다는 욕심이 있지만, 이번에 큰 성적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보다 우리를 알리는 활동을 하고 싶다. 신인상을 받으면 좋겠지만 우리 음악으로 좋은 기운을 받아가면 그것만으로도 기쁠 거 같다"라고 활동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내가 유튜브를 자주 보는데, 뭘 볼까 고민하지 않고 바로 시그니처를 검색할 수 있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 또 우리가 고유명사가 아닌데, 포털에서 검색하면 우리 시그니처가 처음으로 나올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우리는 팬들과 오래동안 함께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그렇기 위해서는 자주 찾아뵈어야 한다. 또 건강하게 오래 활동하겠다. 소속사 선배 윤하처럼 오랫동안 사랑받는 그룹이 되겠다"라고 목표를 덧붙였다.

한편 시그니처의 데뷔 싱글 ‘눈누난나’는 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또 같은날 오후 8시 공식 VLIVE(V라이브) 채널에서 데뷔 쇼케이스 ‘시그니처 무브(cignature move)’를 생중계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소속사 식구인 가수 윤하가 MC로 지원사격에 나선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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