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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신인선, 3라운드 진출 소감 “에어로빅 어머님들께 감사”

20.02.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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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신인선이 ‘사랑의 재개발’ 에어로빅 버전으로 트로트계에 심상치 않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4일 신인선이 소속사 빅컬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1:1 데스매치’ 후일담과 3라운드 진출 소감을 전했다.

앞서 신인선은 지난 1월 30일 방송된 ‘미스터트롯’ 5회 ‘1: 1 데스매치’에서 유산슬(유재석)의 ‘사랑의 재개발’을 선곡해 에어로빅 강습을 받는 모습과 에어로빅 의상을 입기 위해 제모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무대에서 신인선은 모두를 따라하게 만드는 흥을 분출해 관객들의 환호와 마스터 군단의 극찬을 받았다.

진성은 “신인선 씨가 이 노래를 살렸다. 86 아시안 게임 때 장재근 선수가 우리나라에 에어로빅 붐을 일으켰는데, 이번에 제2의 붐이 오지 않을까 확신한다. 노래도 정말 잘한다. 흠뻑 반했다”고 감탄을 연발했다.

‘1:1 데스매치’에서 웃음과 실력을 모두 보여준 신인선은 10대 1이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미스터붐박스를 꺾고 본선 3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신인선은 “나이가 젊고 연예인처럼 화려한 전문 댄서분들만 무대에 설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주위에 어디에나 있는 즐길 줄 아는 보통 사람, 무대 아래에서 항상 더 큰 에너지로 호응해주시는 관객 어머님들을 보면서 함께 무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특히 스트레스 해소가 가장 필요한 대한민국 어머니들과 함께 하는 무대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사랑의 재개발’ 무대를 뒤집어 놓은 에어로빅 백댄서 군단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어머님들과 연습해오면서 오히려 제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이제부터 제가 받았던 에너지를 밝고 행복한 에너지를 관객분들에게 전해드리고 싶다. 대중예술은 그 시대의 거울이니까 항상 새롭게 변화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3라운드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평소 팬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신인선은 “여러분들의 지쳐가는 일상에 행복한 에너지를 드릴 수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실천하고 도전하겠다. 감사하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관객과 마스터 군단은 물론 시청자들의 흥도 대폭발 시킨 ‘에어로빅 트로트’로 트로트의 새 지평을 연 신인선이 앞으로 ‘미스터트롯’을 통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던 신인선은 지난해 4월 ‘사랑의 빠라빠빠’, ‘남자의 술’이란 곡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트로트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대중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미스터트롯’ 예선 무대에서 신인선은 정삼의 ‘봤냐고’ 무대로 올하트를 받으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 팀미션 현역부A에서 '댄싱퀸‘을 선보여 또 한번 올하트를 받아 1대1 데스매치 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1월 17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스터트롯’ 참자가들의 예선곡 중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32곡이 발매된 직후부터 6일 현재까지 신인선의 ‘봤냐고’는 주요 음원 사이트 트로트 차트에서 2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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