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안지영 1인 체재 전환 “우지윤의 선택 존중”
20.04.02 13:51
볼빨간사춘기의 멤버 우지윤이 팀을 떠난다.
볼빨간사춘기의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볼빨간사춘기의 멤버 구성에 변화가 생겼다. 멤버 지윤이 향후 진로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으로 볼빨간사춘기로서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당사는 멤버들과 고민 끝에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라고 2일 밝혔다.
이어 이들은 "볼빨간사춘기는 새로운 멤버의 영입 없이 지영의 1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다"라고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2011년 4인조로 결성된 볼빨간사춘기는 Mnet '슈퍼스타K6'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안지영 우지윤 2인체제로 팀을 재편한 볼빨간사춘기는 쇼파르뮤직과 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 4월 'RED ICKLE'로 정식 데뷔했다.
데뷔 당시부터 감각적인 음악으로 많은 관심을 모은 볼빨간사춘기는 같은 해 8월 발매한 'RED PLANET'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 이후 발매하는 음반을 모조리 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자타공인 최고의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볼빨간사춘기이기에 우지윤의 결정은 많은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쇼파르뮤직 측은 "볼빨간사춘기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게 되어 쇼파르뮤직도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무엇보다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며 지지하는 마음으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또한 지영과 지윤은 서로의 길을 응원하는 동료이자 친구로서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볼빨간사춘기는 현재 5월 중 발매 예정인 앨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볼빨간사춘기의 음악을 이어나갈 지영에게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쇼파르뮤직입니다.
먼저 볼빨간사춘기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볼빨간사춘기의 멤버 구성에 변화가 생겨 공식 입장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멤버 지윤이 향후 진로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으로 볼빨간사춘기로서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당사는 멤버들과 함께 신중하게 고민하는 시간들을 여러 차례 가졌습니다. 멤버들은 오랜 기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생각을 이해했으며, 저희 쇼파르뮤직 또한 지윤의 선택을 존중하여 다음과 같이 결론을 짓게 되었습니다.
볼빨간사춘기는 새로운 멤버의 영입 없이 지영의 1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며, 지윤은 많은 고민 끝에 볼빨간사춘기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볼빨간사춘기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게 되어 저희 쇼파르뮤직도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무엇보다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며 지지하는 마음으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또한 지영과 지윤은 같은 멤버로서의 활동은 마무리하지만 앞으로도 서로의 길을 응원하는 동료이자 친구로서 남을 것입니다.
향후 1인 체제로 변화한 볼빨간사춘기는 현재 5월 중 발매 예정인 앨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볼빨간사춘기의 음악을 이어나갈 지영에게 애정 어린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쇼파르뮤직은 두 아티스트의 빛날 미래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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