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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에브리씽 이즈 오케이’, 안방 1열에 빛나는 위로&응원

20.04.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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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아티스트들이 전하는 '특별한 위로'가 안방 1열에 닿았다.

안테나는 지난 11일과 12일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소규모 랜선 페스티벌 'Everything Is OK with Antenna'를 열고 '집콕' 중인 팬들과 교감했다. 

11일에는 Toy(유희열)와 이진아가, 12일에는 윤석철, CHAI, 샘김이 관객들과 만났다. 안테나 아티스트들은 본인의 곡을 라이브로 들려준 것은 물론, 바통을 이어받는 다음 아티스트들의 곡을 직접 커버하며 가족애를 뽐냈다.

먼저 11일 'Everything Is OK with Antenna'의 첫 주인공은 안테나를 이끄는 Toy(유희열)였다. 그는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서 언젠가는 웃으면서 손을 잡고 음악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반드시 올 거다. 댁에서 보고 계신 분들도 편안한 차림으로 즐겨주시길 바란다"면서 페스티벌의 문을 활짝 열었다.

Toy는 '피아노'와 '즐거운 나의 하루'로 랜선 페스티벌에 함께한 이들을 감성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특별한 무대가 이어졌다. 바로 Toy의 1집부터 7집까지 모든 타이틀곡을 메들리로 선사한 것. 또한 다음 아티스트인 이진아의 '마음대로'를 선곡해 피아노 연주와 함께 불러주며 후배 아티스트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Toy는 쏟아지는 앙코르 콜에 '그래 우리 함께'로 화답했다. 특히 '그래 우리 함께'에서는 특별한 '떼창'을 유도, 채팅창이 가사로 도배되는 '랜선 떼창'이라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하며 첫 공연을 감동과 함께 마무리했다. 특히 이 순서에서는 일일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것은 이진아였다. '밤과 별의 노래'로 피아노 앞에 앉은 이진아. 그는 '또또또'와 H.O.T.의 '빛'으로 보석 같은 목소리를 뽐냈다. 이어진 선곡은 윤석철의 '즐겁게, 음악'이었다. 감미로운 허밍과 함께 '즐겁게, 음악'을 이진아 만의 감성으로 선사한 뒤 'Everyday'를 앙코르 곡으로 선택, 첫날 페스티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12일 무대에 나선 피아니스트 윤석철은 '즐겁게, 음악'을 새로운 편곡으로 선사하며 두 번째 날 'Everything Is OK with Antenna'를 시작했다. 그는 미발표곡 'Stay at Home' 연주에 이어 Toy의 '혼자 있는 시간'과 릴레이송 CHAI(차이, 이수정)의 신곡 'Gimme That'으로 숨겨둔 가창력을 뽐내 댓글창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다음 무대의 주인공은 CHAI(차이, 이수정)였다. 데뷔곡 'Give and Take'로 첫 무대의 테이프를 끊은 CHAI. 그는 샘김의 '그 여름밤'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뒤, 선우정아의 '도망가자'까지 들려주며 CHAI의 매력으로 가득한 밤을 완성했다. 또 데뷔 싱글 수록곡 'Alright'와 앙코르곡 'Ain't no mountain high enough'를 들려주며 자신의 순서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주자는 샘김이었다. 기타와 함께 'It's You'과 Emily King의 'Distance'와 미발표곡 'Rainy days'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정재형의 'Running'을 샘김의 에너지를 담은 기타 버전으로 편곡, 원곡과는 색다른 뭉클함을 자아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샘김은 랜선 페스티벌 관객의 요청에 따라 자신의 다양한 넘버들을 즉석에서 연주, 첫 주차 페스티벌의 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처럼 안테나가 준비한 릴레이 라이브 스트리밍에서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자연스런 매력은 물론 댓글을 통해 관객과의 한걸음 더 가까이 소통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팬들이 직접 SNS를 통해 보내준 사연 등을 나누며 위로와 위안, 용기를 나눠 더욱 깊은 의미를 더했다.

오는 18일과 19일에도 아티스트들의 특별한 무대들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18일 오후 8시부터는 정재형과 정승환, 박새별이, 19일 오후 8시부터는 권진아와 루시드폴, 페퍼톤스가 안방 1열을 찾을 예정이다. 'Everything Is OK with Antenna'는 안테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관객들을 위해 4K 라이브 스트리밍까지 지원한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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