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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 독립 후 경계 없는 전천후 활약

20.05.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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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치타가 음악을 비롯해 패션, 예능, 영화까지 장르의 벽을 허물고 전천후 활약을 보이고 있다.

치타는 지난 2014년 첫 솔로 EP앨범 ‘치타 잇셀프(CHEETAH ITSELF)’로 데뷔했으며, 이후 ‘마이 넘버(My Number)’, ‘크레이지 다이아몬드(Crazy Diamond)’, ‘비행’ 등 완성도 높은 곡으로 두터운 팬층을 구축해나가기 시작했다.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을 기점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치타는 ‘고등래퍼’, ‘프로듀스 101’ 등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 멘토 역할은 물론 ‘힙합의 민족’, ‘킬빌’, ‘더 콜 2’ 등의 무대를 통해 진정성 있는 가사와 성별을 불문한 독보적인 실력, 재치 있는 말솜씨를 발휘하며 대세 래퍼의 입지를 다졌다.

이 가운데 최근 1인 기획사 크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한층 더 다채로워진 치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영화 ‘블랙머니’ OST에 참여한 바 있는 치타는 지난 4일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OST ‘FEEL IT!’을 발표, 브라운관까지 넘나들며 안방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여전히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러브캐처 2’,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쎈마이웨이’ 등에서 래퍼다운 화려한 입담과 남다른 공감 능력까지 자랑한 치타는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Mnet 힙합 리얼리티 뮤직쇼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 출연을 확정 지으며 ‘열일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치타’가 아닌 ‘김은영’의 도전 또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오는 27일 첫 연기부터 호평을 얻은 영화 ‘초미의 관심사’가 개봉될 예정으로, 극 중 배우 조민수의 딸이자 가수 순덕 역을 연기한 치타는 영화 OST 전곡 작사, 작곡 및 가창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개봉 전부터 팬들을 설레게 했다.

2020년 멀티 엔터테이너로 새롭게 태어난 치타의 쉴 틈 없는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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