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현장]타겟, 세계 최정상 아이돌을 향한 첫 발 ‘어웨이크’
18.01.24 14:32

7인조 신인 보이그룹 타겟(슬찬, G.I, 제스, 현, 로이, 바운, 우진)이 국내에 정식 데뷔했다.
타겟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국내 데뷔 앨범 ‘얼라이브(Alive)’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타겟이 국내에서 활동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옆나라 일본에서는 이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룹이다. 지난해 일본에서 데뷔한 타겟은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제프(Zepp)투어를 진행했으며, 도쿄, 나고야, 삿포로, 오사카에서 4일간 약 1만 5천명의 관객 동원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의 이런 맹활약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정식 데뷔를 선언한 타겟은 눈과 귀를 압도하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타겟의 국내 데뷔앨범 '얼라이브(Alive)' 는 프로듀싱팀 스윗튠이 총 프로듀싱을 맡았고, 타이틀곡 ‘어웨이크(Awake)’를 비롯해 인트로곡 ‘스틸(Still)’, 스트레이트한 댄스 비트가 돋보이는 ‘템페스트(Tempset)’, 일본 데뷔곡을 한국어 버전으로 리마스터한 ‘아픈건 미루자(Afterwards)’, ‘Awake’ 인스트루먼틀 버전까지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어웨이크(Awake)’는 화려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가 가능한 힙합 댄스곡이다.
'눈과 귀를 모두 압도하겠다'라고 선언한 타겟 답게 퍼포먼스는 Mnet ‘프로듀스 101’에서 댄스 트레이너로 활약하면서 그룹 워너원의 안무를 담당하기도 했던 안무가 권재승이 참여해 타겟표 칼군무를 만들어냈다.
이처럼 일본에서의 인기와 이름난 스태프의 합류라는 메리트를 등에 업고 국내 데뷔에 임하는 타겟이지만, 불안요소도 존재하다. 해외에서의 인기가 국내에서의 인기로 이어지지 않은 사례는 숱하게 있어왔으며, 또 서바이벌 오디션을 통하지 않고는 주목받기 힘들어진 최근 아이돌 시장의 상황은 분명 타겟에게 악재다.
이에 타겟은 "우리 롤모델이 방탄소년단인데, 우리도 팀워크 만큼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이 순간까지 가장 힘든 건 기다림이었다. 기다림이 길었다. (데뷔까지)제일 긴 멤버가 8년이고, 짧은 멤버가 4년이다. 우리끼리 다독이며 팀워크를 키워왔다. 그 팀워크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마찬가지로 멤버 모두 힘든 점을 극복하고 세계 최정상 아이돌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디션프로그램에서의 출연 요청도 많았는데 우리 7명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이 컸다"며 "이런 열정과 각오로 세계 최정상 아이돌을 향해 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타겟의 데뷔 앨범 ‘얼라이브(Alive)’는 각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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