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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옷만 입는' 세상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고양이?

12.07.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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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은 평생에 한 벌 갖기도 힘든 샤넬 의류를 깔고 자며 전속 가정부가 둘이나 있는 고양이가 있다니, 대체 이게 무슨 일일까. 태어난 지 9개월밖에 안된 '슈펫트'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전속 가정부가 두 명이나 있고, 전용 침대, 전용 욕실, 전용 아이패드 등을 가진 이 고양이의 주인은 대체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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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샤넬의 총괄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슈펫트의 주인이다. 'Choupette'는 불어로 어린아이 머리 리본이란 뜻으로, 칼 라거펠트가 애지중지하며 가꾼 덕분에 세상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고양이라고 불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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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슈펫트는 트위터 계정(https://twitter.com/ChoupettesDiary)도 가지고 있으며 그 트위터 개정에는 아이패드를 갖고 노는 슈펫트의 프로필 사진이 걸려있다. 여기에는 '나랑 인터뷰하고 싶으면 내 전속 가정부에게 이메일로 질문지를 남겨주세요.'라는 문구까지 있다. 장난인 듯싶지만, 패션계 파워 블로그인 '패셔니스타'는 최근 이 고양이와 '단독 인터뷰'를 해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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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에서 칼 라거펠트와 함께 식사를 하고, 전용 침대의 베개 위에서 자고 가정부가 돌봐준다는 슈펫트, 주인 잘 만난 슈펫트를 둘러싼 온갖 호사스러운 환경을 보니 '고양이 팔자가 상팔자'라는 말이 나온다.
 
(사진=슈펫트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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