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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레이디 가가의 향수는…

12.07.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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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의상으로 패션계의 주목을 받는 레이디가가가 자신의 향수 '페임'을 선보였다. 2010년 향수 출시 계획을 발표할 당시 '향수에 정액과 피의 향기를 담겠다.'고 발언해 화제가 됐던 레이디 가가, 결국 어떻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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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와 세계 최대의 향수 회사 코티가 손을 잡고 만든 향수 '페임'은 2008년 발매된 레이디 가가의 데뷔 앨범 'FAME'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레이디 가가의 향수답게 디자인 또한 심플한 블랙 바틀 위에 날카로운 뿔 장식이 달린 것이 특징이며, 검은색 액체가 들어있지만 다행히도 분사하면 투명해 옷에 물들 염려는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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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박스의 뒷면에는 '벨라돈나의 눈물, 타이거 오키드의 산산조각난 심장, 가루가 된 살구의 검은 베일, 샤프란 에센스'로 만들어졌다는 판타지스러운 설명도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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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향수 광고에도 직접 출연했는데, 한마디로 '레이디 가가답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눈을 가리는 마스크만을 착용한 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레이디 가가의 몸 구석구석을 걸리버 여행기에 나올 듯한 10여 명의 소인국 남성들이 탐색하고 있는 장면을 연출해 레이디 가가 스타일의 파격을 기대하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레이디 가가는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향수 화보를 두고 '난 이번 화보에 자부심을 느낀다. 사진 작가 스티븐과 나는 잠도 안자고 이 작품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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