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소희가? 앞서가는 가수들의 '미래지향' 패션은?
12.07.24 17:24
음악과 패션은 트렌드를 이끄는 거대한 두 축이다. 90년대 미래지향적 패션을 선도하던 두 가수가 있었으니 바로 그룹 '쿨'로 활동하다가 솔로가수로 데뷔한 유채영과 영화배우에서 가수로 변신에 성공한 이정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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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은 노래 이모션을 통해 은빛 우주선과 우주복을 연상시키는 코스튬적인 무대의상을 선보여 그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지금도 유명한 전설의 삼지창은 너무나 시대를 앞서가서 바로 바꿨을 정도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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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선풍을 일으켰던 이정현 또한 의상학과를 졸업한 친언니와 함께 미래 여전사 같은 다양한 무대의상을 선보이며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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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돌가수 중 퍼포먼스 그룹으로 유명한 2NE1 또한 앞서가는 트렌디함을 놓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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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소희는 마치 광선검을 피하는 듯한 실버와 핑크 베리에이션이 아방가르드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매일 색다른 무대를 연출해야 하는 가수들도 패션에 대한 욕구와 스트레스가 많을 듯하다. 너무 시대와 맞아 떨어지면 진부해지고 시대를 뛰어 넘으면 너무나 외면 당하기 쉽기 때문이기에. 앞으로의 가요와 패션이 한층 더 진보하기를 바란다.
(사진=MBC '음악캠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