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가고 싶은 '시원한' 스웨덴 얼음 호텔
12.07.26 17:53
가만히 앉아있어도 등 줄기에서 땀이 흘러내리는 여름, 매일 폭염주의보가 전국을 강타하는 가운데 보기만 해도 당장 떠나고 싶은 스웨덴의 호텔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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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덴의 이 얼음 호텔은 북극에서 불과 125마일 떨어진 거리에 있는 유카스야르비 지역에 위치에 있으며 매년 12월에서 4월 사이에 문을 여는데 세계 최초, 최대의 얼음호텔로 알려져 있다.
1990년대 초 스웨덴의 한 여관 주인의 아이디어로 처음 지어지기 시작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지금은 핀란드와 스웨덴 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도 매년 얼음호텔이 새로운 모습으로 지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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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음호텔은 저온유지기술로 건물 내외부는 물론 장식품과 조각까지 모두 눈과 얼음으로 만들어졌다. 해마다 새로 지어지는 이 얼음 호텔은 12월에 영업을 개시해 날씨가 따뜻해지는 이듬해 5월에 문을 닫는다.
얼음 호텔은 호텔 객실뿐만 아니라 얼음으로 만든 예배당이 있어 손님들이 결혼식을 올리고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한정된 기간 때문인지 얼음 호텔의 인기는 폭발적이어서 매년 호텔이 개장하기도 전에 세계 각국의 1만 여명으로부터 투숙 예약이 꽉 찬다고 한다.
혹시 스웨덴에 갈 일이 있다면 평범한 호텔보다는 이 얼음 호텔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는 게 어떨까?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