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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CD체인지?

12.07.29 14:40

 
세계적인 불경기가 패션계에 불어닥쳤다.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난 패션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변화. 매출 하락을 책임지기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리지 못해 떠난그들. 심지어 유태인 비하 발언으로 박수받지 못하고 떠난 크리스티앙디올의 존갈리아노까지. 말 못할 사정(?)을 안고 자리를 옮기고 패션계를 떠난 수장들의 변화. 꼬리에 꼬리를 무는 CD의 체인지는 아직도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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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r
존갈리아노-> 빌게이튼 -> 라프시몬스
 
오트쿠튀르의 귀재 존갈리아노가 떠났다. 유태인 비하 발언으로 찍힌 동영상은 유투부를 타고 전 세계 패션피플들에게 퍼져나갔다. 깔끔한 일처리로(?)로 소문난 디올은 며칠후 존 갈리아노의 해고를 공식선언 하며 그를 떠나보냈다. 갈리아노의 부재 속에 한 시즌 컬렉션을 마친 디올은 갈리아노의 오른팔 빌 게이튼을 영입! 그러나 호평에도 불구하고 다시 수장이 바뀐다. 바로 질샌더를 떠난 라프시몬스가 오는 것. 미니멀의 귀재 라프시몬스와 블링블링 디올이 만나면 어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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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l sander
라프시몬스->질샌더

여성복부터 남성복, 본인 브랜드 라프시몬스 맨즈까지. 셀린느의 피비파일로가 불러 일으킨 미니멀리즘 열풍에 부채질을 한 멋쟁이 라프시몬스가 질샌더를 떠난다. 디올과 라프시몬스를 책임지게 된 그는 마지막 쇼에서 눈물을 훔쳤다는 후문. 시몬스의 팬들은 그를 따라 디올로 눈길을 옮겼고 질샌더의 본좌 질샌더 여사가 컴백했다. 90년대 그녀가 2013년도에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해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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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maim
크리스토프데카르넹->올리비에르 루스텡

스터드 스팽글 파워숄더... 전세계 여성들에게 '여전사파워'를 심어준 크리스토프 데카르넹이 발망을 떠난 뒤 모두가 걱정했다. 그의 쎈 아이템을 감당해 줄 다음 수장은 누가 될지, 이제는 조금 지루해진 파워숄더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넥스트키맨은 올리비에르 루스텡으로 결정! 옷도 잘 만들고 매출도 좋고 심지어 잘생기고 젊기까지한 20대 루스텡의 뉴 발망. 여전히 건재한 파리의 핫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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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ves saint laurent
스테파노필라티->에디슬리먼

스테파노 필라티가 이브생로랑에 영입 된뒤 그의 컬렉션은 괜찮았다. 톰포드의 아우라를 이기고 1960년대 르 스모킹을 멋스럽게 재현해 낸 룩들로 호평의 연속.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좋지 않았다. 결국 뜬소문으로 존재하던 필라티의 방출설은 현실이 됐고 공석은 에디 슬리먼이 채우게 됐다. 필라티가 떠나서 슬프지만 에디슬리먼의 컴백은 두 배로 떨린다. 이브 생 로랑무대에도 젓가락 모델들이 올라올 것인지. 일단 다음 시즌을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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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Vuitton
폴헬버스->킴존스
 
무난하게 6년동안 루이비통을 이끌었던 폴헬버스가 떠났다. 그리고 마크제이콥스와 합을 맞춰 킴존스가 등장! 던힐에서 이미 어깨에 힘좀 준 그가 루이비통을 맡고 있다. 국내브랜드에서는 제일모직의 빈폴과 콜래보레이션을 펼치기도! 끼 넘치는 마크제이콥스를 주무를 수 있는자, 모던하고 심플한 킴존스와 아직은 괜찮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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