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뷔통' 쿠사마 야요이 팝업 스토어!
12.07.29 14:44
연초부터 관심을 모아온 쿠사마 야요이와 「루이뷔통」의 콜래보레이션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백은 물론 의류, 슈즈, 선글라스, 주얼리 등 「루이뷔통」의 모든 제품 라인에 걸쳐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7월부터 전세계 463개의 「루이 뷔통」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7개의 팝업 스토어가 추가로 선보인다. 쿠사마 컬렉션만을 위해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는 그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물방울 무늬로 도배된 병원이라는 컨셉으로 디자인됐다.
첫번째 팝업스토어는 지난 7월10일 뉴욕 소호에 오픈했으며 쿠사마 야요이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휘트니 박물관에서도 이번 컬렉션을 볼 수 있다. 그외에 홍콩, 싱가포르, 도쿄(이세탄, 도버 스트릿 마켓), 런던(셀프릿지) 등에 4주 혹은 8주에 걸쳐 팝업 스토어가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파리에는 8월23일부터 10월21일까지 쁘렝땅 백화점내 80제곱미터에 달하는 공간에 쿠사마 야요이의 물방울로 뒤덮인 팝업 스토어가 자리하게 된다.
마크 제이콥스와 82세 노령의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의 이번 콜래보레이션은 지금까지 「루이뷔통」이 선보인 여러 예술가들과의 콜래보레이션에 비해 한차원 진화된 모습을 보인다. 팝업 스토어를 통한 판매방식이나 컬렉션에 맞게 부티크 인테리어를 다르게 디자인하는 것 등은 지금까지 「루이 뷔통」에서 유례를 찾아보긴 힘든 일이었다. 이번 컬렉션에 대해 마크 제이콥스는 "쿠사마 야요이의 팬층은 물론 현대예술의 관객층을 보다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루이 뷔통-쿠사마 컬렉션은 여름동안 첫번째 제품군을 선보인 후 오는 10월께 두번째 제품군들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