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양승은 아나운서, '올림픽 중계 패션' 논란
12.07.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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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개막과 동시에 각 방송사의 취재와 중계 경쟁이 뜨겁다. 선수들의 동정과 런던 현지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려는 가운데 지난 28일 'MBC 2012 런던 올림픽 방송' 에서 양승은 아나운서의 의상이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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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방송국 아나운서들은 선수단복을 연상시키는 화이트와 네이비 계열의 깔끔한 의상을 입고 방송에 임하는 반면, 양승은 아나운서는 블랙 원피스에 그린계열 망사 레이스 베레모를 쓰고 나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장례식을 연상케하는 의상이다." , " 시청을 방해하는 난해한 컨셉의 의상" 이라는 등의 항의가 MBC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타고 빗발쳤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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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하루 전 뭇매에도 불구하고 지난 29일 'MBC 2012 런던 올림픽 방송'에서는 그린컬러 원피스에 같은 컬러의 배레모를 쓰고 등장하여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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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CF모델 출신으로 2008년 MBC에 입사한 양승은 아나운서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아 경기대회 하이라이트를 방송했을 당시에 누드톤의 짧은 원피스를 입고 등장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KBS 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