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다이어트 체험기 '미란다 커 처럼?'

12.08.16 20:30

 
점심때 팀원들과 뷔페를 맛있게 먹고는 뜬금없이 C대리님과 다이어트 내기를 해버렸다.
 
아직은 쌀쌀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봄이 오고 있고, 또 생각보다 빠르게 여름이 다가올 것이다.승부욕만큼 내기도 지고 싶지는 않지만 지금의 몸매로 S/S를 맞이하긴 싫어서 다이어트 식단 검색에 들어갔다.
 

 
3.jpg


극단적인 '미란다 커' 식단
 
아침에 레몬주스 한 잔에 닭 가슴살과 호밀빵 1쪽, 점심으로 아몬드 3알과 100% 벌꿀을 가미한 플레인 요거트, 저녁으로 연어샐러드를 먹고 허기가 느껴지면 오이 혹은 삶은 계란을 먹는다. 간혹 간식으로 오렌지주스 한 컵과 고구마 한 개를 먹기도 한다. 이렇듯 그녀의 다이어트 식단의 특징은 탄수화물을 최대한 배제하고 단백질 섭취를 주로 한다.
 
재료도 몇 가지 없고 양도 적고 그 어떤 다이어트 식단보다 준비하기 손쉽게 느껴진다. 그만큼 허기와 배고픔을 참아내야 하는 극단적인 식단이다. 2주 동안 독을 품고 해볼 순 있겠으나 수많은 다이어트 경험 상 또다시 '요요현상'을 경험하게 될 것 같아 걱정된다.
 

 
4.jpg


5개월 동안 체지방만 15kg 감량, 김신영 다이어트 식단
 
김신영은 JTBC 브런치쇼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녹화에서 "내가 구입한 캐릭터 비키니가 있는데 복부 살을 빼서 캐릭터의 코를 줄여주고 싶었다" 라고 말해 웃음과 함께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을 공개했다.
 
2009년 지방간 판정을 받고 단기간에 많은 살을 빼기 위해 '원푸드' 다이어트로 파프리카 5개만 먹고 두 달 만에 12kg를 감량했지만 어김없이 찾아온 '요요현상' 을 경험해 본 김신영의 이번 식단은 달랐다.
 
흰밥은 현미밥으로 바꾸어 반 공기씩 먹고 과일, 채소를 포함에 하루 세끼와 사이 사이 간식을 먹어주는 조금씩 적게 먹는 방법이다.
 
준비하고 지키긴 번거롭겠지만 이왕 하기로 한 다이어트인 만큼 건강하게 해보고 싶어 김신영 식단에 도전해보려 한다. 미란다 커와 김신영은 운동도 열심히 했다. 적게 먹고 운동하면 살이 빠진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말이 쉽고 행동에 옮기긴 어려워 그렇지.
 
나의 주말 친구, 배달 치킨도 잠시만 안녕, 올해에는 작렬하는 태양아래 해변가에서 비키니를 입을 수 있는 '뜨거운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장보러 가야겠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스타일라이징 stylerising@hrising.com
※ 저작권자 ⓒ 패션비즈, 스타일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