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원주민의 영감을 통해 탄생한 슈즈?
12.08.19 15:55
그린신드롬(대표 이창호)의 스페인 친환경 슈즈 「원모먼트(One Moment)」가 흥미로운 슈즈 아이템을 론칭했다. ‘가방에서 꺼내 신는 슈즈’가 바로 「원모먼트」 슈즈다. 신발은 집에서 신고 나오는 아이템이다. 경우에 따라 가방에서 바로 꺼내 간편하게 신을 수 있는 가벼움과 착용감, 톡톡 튀는 컬러 팔레트까지 갖춰 운동, 장마, 바캉스 때 유용한 슈즈다.
양말처럼 돌돌 말아 변덕스러운 날씨에 레인 슈즈로, 휴가철 바닷가에서는 아쿠아 슈즈로, 자전거를 탈 때는 레포츠 슈즈로 가방에 넣어 다니다가 쏙 꺼내 신으면 된다. 이처럼 실용성뿐 아니라 또 하나 주목할만한 점은 친환경 슈즈라는 점이다. 스페인의 기술력과 감성, 아마존 원주민의 영감을 통해 탄생한 슈즈다.
「원모먼트」의 스페인 디자이너는 아마존 원주민들이 히비어(Hevea) 나무에서 얻은 천연 라텍스를 발 바닥에 칠해 다니는 것에 착안해 만들었다. 2mm의 바닥 면은 인체 공학적 디자인 덕분에 아마존 원주민처럼 가장 자연스러운 워킹을 할 수 있다. 또한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가장 작은 영향을 미치도록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했다. 100% 생분해성 원료를 사용한 One Moment는 땅에 묻으면 분해돼 자연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원모먼트」는 한 마디로 스타일, 건강, 환경까지 신경 쓴 친환경 슈즈다. 이제 친환경 슈즈로 페스티벌, 바캉스에 멋진 커플룩, 패밀리 룩을 연출할 뿐만 아니라 지친 몸과 맘과 더불어 지구도 함께 쉴 수 있는 슈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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