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에서 삼 천원 사이로 한 끼를 배부르고 맛있게 때울 수 있는 서민의 음식 김밥,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이 김밥을 예술로 승화시킬 수 있다고?

 

 

스티커나 책갈피처럼 예쁘장하게 생긴 이것의 정체는 놀랍게도 바로 김이다.

 

일본에서 김 장사를 하고 있는 32세 우미노 히로유키는 요즘 일본 사람들이 김을 먹지 않는 걸 안타까워하며 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김이 얼마나 흥미롭고 매력적인지 보여주고 싶다며 레이저로 김을 커팅해 갖가지 문양을 만들었다.

 

 

모양 김으로 말아놓은 김밥은 화려하고 고운 모습으로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한국인에게는 이런 섬세한 일본식 김밥보다는 김에 고소한 참기름을 칠하고 칼로 탁탁 썬 한국식 김밥이 더 맛있게 느껴질 것 같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스타일라이징 stylerising@hrising.com
※ 저작권자 ⓒ 패션비즈, 스타일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