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시스루 스타일도 나이에 따라 다양하게...
12.09.06 16:48
다양한 패션이 공존하는 세상이지만 아직까지도 시스루 스타일은 젊고 날씬한 여성들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그러나 시스루 스타일도 나이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20대의 러블리한 스타일
배우 민효린은 지난 5일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500만 돌파기념 스쿨 어택 이벤트를 기념하여 경기도 파주시 교하중학교에 방문하였다. 그녀는 옅은 핑크 컬러의 립스틱과 시스루 레이스로 장식된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여 인형처럼 러블리한 스타일로 수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30대의 단아한 스타일
배우 김민정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에서 열린 브랜드 '프리마클라쎄'의 2012 F/W 렉 컬렉션 아시아 최초 런칭 기념 매장행사에 참석하였다. 그녀는 블랙 구두와 블랙 팬츠, 그리고 화이트 이너를 매치한 블랙의 시스루 상의를 입어 단아하면서도 색다른 스타일을 연출하였다. 은사의 별모양이 수 놓아진 시스루와 화이트의 조화가 '청담동 며느리 스타일'처럼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이다.
40대의 매혹적인 스타일
지난 5일 스토리온 '렛미인 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황신혜의 시스루 스타일은 그야말로 파격적이었다. 십대의 자녀가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그녀는 붉은 립스틱에 블랙의 시스루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러나 블랙의 시스루 의상으로 발끝까지 감췄음에도 불구하고 살결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시스루 스타일을 선택하여 오히려 짧은 하의실종 의상에 비해 더욱 농염해보였다.
나이는 그저 숫자일 뿐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포도주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맛과 향이 풍부해지듯 나이가 들었다고 위축되지 말고 자신감 넘치는 에티튜드로 더욱 매혹적으로 스스로 빛나는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것은 어떨까? 아름다운 배우 황신혜처럼 말이다.
(사진=스포츠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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