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파격 노출, 무엇이 다른가
12.09.10 18:47
바야흐로 가을은 영화제의 계절이다. 영화제의 메인은 물론 영화 하지만 또 다른 볼거리가 있다.
바로별들의 화려한 드레스와 눈부신 자태다. 특히 여배우들이 입고 나온 드레스는 세간에 화제가 되며 Best와 Worst로 나눠평가되기도한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여배우들의 드레스 노출정도에 대한 이슈가 주를 이루기 시작했고 선정적이며 원색적인 드레스를 입는 이들이 늘어났다. 이유는 당연히 이슈가 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켜 자신의 인지도를 드높일수있기 때문에 신인여배우들이 주로 사용하는 전략으로 악용되기도 하지만 자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또 다른 방법임에는 틀림없다.
그렇다면 이러한 드레스 파격 노출패션의 사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파격 드레스 노출의 선구자는 바로 이 사람, 김혜수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정도로 김혜수는 매번 파격적이고 섹시한 드레스로 화제를 모았다. 그녀의 볼륨감 넘치는 몸매는 드레스의 멋을 한층 높이는 최고의 무기이다. 때문에 그녀의 드레스를 다른 여배우들이 입었다가는 비교 굴욕사진이 인터넷에 뜨는 동시에 망신당하기 일쑤다.
실크소재의 심플하고 우아한 드레스에 검정가죽벨트로 포인트를 주어 자신의 단아함과 글래머러스함을 동시에 살렸다. 그녀의 패션센스와 빼어난 보디라인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김혜수에 뒤를 이어 많은 여배우들이 드레스 파격 노출패션을 따라하기 시작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그녀는 수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으며 그것은 현재도 진행 중 이다. 그녀의 드레스 패션이 대단한 이유는 매우 선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당당함과 아름다움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파격 노출임에도 빼어난 자태를 표출할 수 있는 김혜수만의 아름다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드레스 파격 노출패션이 멋지고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것은 아니다. 가끔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한다. 과도한 신체적 노출을 통해 단지 자신을 상품으로써 홍보하기위한 수단으로만 보이는 경우가 있다. 오인혜의 파격 노출은 이러한 경우에 해당한다. 여배우의 노출만 있을 뿐 품격이나 우아함 등은 결코 찾아볼 수 없다. 단 한번의 퍼포먼스로 인지도는 급상승하였으나 그녀에 대한 이미지는 선정적인 배우라는 틀안에 갇히게된 것 이다. 배우로서 단 하나의 부정적 이미지나 캐릭터로 굳어진다는 것은 본인 스스로에게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때문에 원색적인 요소만을 부각시키는 것은 곧 자신의 가치를 깎아내리는것이다.
파격 노출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자신의 성적매력을 어필할 수 있으며 동시에 우아함과 청순함, 세련됨 또한 살릴 수 있다. 성유리는 앞트임이 있는 블랙 롱드레스로 자신의 각선미를 맘껏 과시했으며 유인나는 사파이어 실크 롱드레스로 청초함과 볼륨감을 모두 표현했다. 노출 부분이 직접적이거나 넓지 않아도 그녀들만의 섹시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엔 부족함이 없는 드레스이다. 여기에 귀걸이나 목걸이 등 으로 포인트를 주어 귀족스러움을 한층 살렸다. 분명 앞서 설명한 오인혜의 드레스 파격 노출과는 차이가 있다. 전혀 여배우의 품격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자신의 맵시를 그대로 노출시킬 수 있는 패션센스가 엿보인다. 노출도 있지만 그것 뿐만 아니라 여배우 본연의 아름다움도 묻어나온다.
최근에는 패셔니스타 배두나가 토론토 영화제에서 당당한 노출 패션으로 레드카펫을 빛냈다. 유연한 실루엣이 드러나는 화이트 점프수트와 재킷을 입고 스타일 리쉬함을 유감없이 뽐냈다. 특히, 앞 뒤가 과감히 컷팅된 점프수트는 그녀의 가슴라인을 그대로 드러냈으며 과감한 노출에도 고급스러운 무드를 풍기는 배두나의 센스가 돋보였으며 그녀는 당당하게 포즈를 취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 시키는 여배우들의 아름다운 드레스, 과감하지만 과하지 않은 센스가 필요한 시대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