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가을, 나는 벌써 겨울을 준비한다
12.09.10 19:23
밤낮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사람들의 옷은 점점 더 길어진다. 주위의 녹음은 언제부턴가 누렇게 익어가는 벼처럼 색이 변해가고 우리의 귀를 따갑게 하던 매미의 울음소리도 그쳤다. 정말 완연한 가을이다. 하지만 지금부터 부랴부랴 가을 스타일을 준비하는 것은 이미 스타일리쉬한 현대인으로서 뒤떨어지는 행동이다. 물론 이제 막 가을의 입구를 지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그리 늦은 것은 아니지만 진정한 패셔니스트라면 지금부터 겨울을 준비해야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멋진 도시남성들을 위한 겨울패션 스타일을 제안한다.
바로 퀼팅스타일이다. 이미 많은 사람에게 겨울패션 아이템으로써 사랑받고 있는 퀼팅스타일에 대해 알아보자.
패션에 자신만의 가치를 부여하는 도시의 남성 패션리더들을 위해 스타일리쉬한 포멀라인을 제안하는 동시에 정장의 클래식하고 딱딱한 느낌보다 캐쥬얼과 포멀의 mix & match를 통해 크로스오버 스타일링으로 멋에 대해 가볍지 않게 고민하고 있는 남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에 더하여 편안한 멋을 추구하면서도 품격있는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잔잔한 바운드 투스 체크패턴을 매치하여 빈티지한 외관을 살린 바탕에 퀼팅스티치처리로 깜끔하게 마무리한 재킷으로 부드러운 터치감의 면혼방소재를 사용하여 착용감이 우수하며 가벼운 무게감의 덕-다운 충전재로 보온성을 강화하였다. 부분적으로 코듀로이를 트리밍하여 세련된 포인트를 더했으며 오픈 테일러드카라스타일로도 연출할 수 있다. 사이드 포켓과 인 포켓장식으로 간단한 소지품 수납이 용이하며 슬림한 실루엣으로 젊은 감각을 살리기 위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등판에 있는 2개의 트임으로 활동성을 높였으며 스냅버튼을 적용하여 슬림한 라인을 유지할 수 있도록하였다. 때문에 다양한 이너와 스타일리쉬한 연출이 가능하며 겨울 뿐만 아니라 가을에도 가벼운 티셔츠와 함께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실용적이다.
겨울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멜란지한 컬러바탕의 퀼팅재킷으로 카라 안쪽 니트를 매치하여 세련된 포인트를 더해줬으며 보다 심플하고 견고해 보이는 디자인은 추운 겨울에 안성맞춤이다. 와이드한 퀼팅패턴으로 깔끔한 외관을 보여주며 가벼운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하여 따뜻한 착용감을 전해준다. 사이드 지퍼포켓에 천연 가죽파이핑 디테일로 고급스러운 포인트를 더했으며 인 포켓과 함께 간단한 소지품의 수납 역시 용이하다.
버튼과 지퍼의 이중여밈 디자인으로 견고한 착용감을 전해주며 소매 안쪽 니트이중처리로 실루엣을 잡아준다. 견고한 박음디테일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며 시즌에 알맞은 착용감과 디자인으로 다양한 아이템과 함께 스타일 연출이 용이한 아이템이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도시남성의 스타일과는 반대로 헌팅스타일의 퀼팅재킷은 클래식한 디자인과 슬림한 디테일로 남성의 젠틀한 멋과 중후함이 돋보인다. 어깨부분의 스웨이드 가죽패치와 카라 안쪽 및 소매의 코듀로이는 남성적 포인트를 한층 살려준다. 가볍지 않은 멋을 추구하는 패셔니스트라면 기본적으로 소장할 만한 아이템이다. 기본적으로 두툼한 충전재를 사용하여 보온성이 뛰어나며 상대적으로 가볍다. 터프함과 섬세함을 모두 표할 수 있는 스타일로 패셔너블한 연출은 물론 품위가 느껴지는 연출 또한 가능하다. 단, 주의할것은 이너로 매치할 니트나 셔츠는 되도록 밝은 색상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 색감대비 효과 가분명하여 자칫 지루하고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스타일을 보다 밝고 신선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한다. 스타일 자체가 클래식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심플한 아이템을mix & match하여 새로운 느낌을 연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트와 같은 느낌이나 클래식한 분위기가 싫다면 니트 소재와 혼용된 스타일로 보다 캐주얼한 연출도 가능하다. 겨울보다 봄, 가을에 착용하기 알맞으며 재킷보다 가벼운 착용감을 선호한다면 퀼팅니트 연출이 좋을 듯하다. 가벼운듯 가볍지 않은 디자인이 활동성과 실용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멋스러운 디자인 또한 남성적 매력을 한층 배가시킨다. 여기에 믹스매치하기 쉬울 뿐더러 보온성 또한 기타 여느 퀼팅아이템에 뒤지지 않는다.
다가올 겨울, 퀼팅소재 아이템으로 멋지고 세련된 도시남성의 이미지와 젠틀하고 중후한 남성의 매력을 동시에 뽐내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