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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남자의 기품이 느껴진다 ‘행거칩’

12.09.11 18:00

넥타이, 부토니에와 더불어 클래식 복식에 있어서 몇 안 되는 엑세서리 중 하나인 행거칩에 대해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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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거칩은 유럽에서 건너온 엑세서리로 정장 왼쪽 가슴에 있는 포켓에 넣은 이후로 하나의 엑세서리로 자리를 잡았다. 예전에는 중요한 예식이나 행사 때 사용하던 기품있는 아이템으로 많이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패션을 조금 안다는 사람들에게 전체적인 느낌에 포인트를 주는 센스있는 아이템으로 사용되고 있다.
 
많은 남성이 행거칩 스타일링 방법을 몰라서 이용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간단한 스타일링을 소개하려한다.
 
행거칩의 사용은 간단하면서도 까다롭다. 원단재질이나 색상을 조금만 잘못 선택하여도 할아버지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가장 간단하고 편한 방법은 재킷과 대비되는 컬러로 행거칩을 코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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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거칩의 매력인 생동감과 화려함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대비되는 칼라가 가장 연출하기 쉬운 방법중에 하나다.

하지만, 이미 옷에 컬러적인 요소가 많이 있다면 행거칩으로 포인트를 줄 생각을 하면 안 된다. 포인트가 많으면 많을수록 산만하고 정신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장착된 컬러와 비슷한 컬러로 행거칩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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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연출할 경우 단순하면서도 우아함을 나타낼 수 있으면,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거와 같이 셔츠와 같은 색으로 맞추면 정갈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나타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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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봐도 딱 들어오는 갈색 타이와 색을 맞추어 갈색이 포인트가 되는 느낌을 주며 깔끔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패션이 연출되었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다’라는 말이 있다. 어떠한 스타일에서도 외모가 안되면 패셔니스트가 될 수 없다는 말이지만, 요즘 같이 개성을 중시하는 시대에는 외모보다 자신만의 색깔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 가을 행거칩 하나로 자신의 색을 나타내는 것은 어떨까?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스타일라이징 styl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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