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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 이제는 하나의 패션으로 진화하다

12.09.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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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로 고민하는 것은 더 이상 중년 아주머니의 부끄러운 비밀이 아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당당한 자기표현이다. 여성 가발시장이 연령에 따라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10대와 20대 초반이 가발을 쓰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머리카락이 빠져서가 아니라 예뻐지기 위해서 쓰는 패션 가발이다. 20대 후반과 30대가 중심인 직장인 여성들은 동안 패션을 완성하고자 머리숱을 풍성하게 보이는 가발을 쓴다.

국내 전체 가발 시장은 4000억대인 가운데 패션가발은 전체 규모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 실제 국내 1위 가발전문기업 하이모의 남녀 신규고객 비율을 분석한 결과, 2009년 9%이던 여성 고객이 매년 2%씩 증가해 작년에는 13%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가발이 하나의 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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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젝스키스 같은 1세대 아이돌의 트레이드 마크인 브릿지 헤어 스타일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각양각색의 원색 헤어가 거리를 메우더니 이제는 보다 파격적이고 화려한 브릿지 헤어 스타일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중 브릿지는 헤어 스타일에 부분적으로 컬러를 넣어 포인트를 준 스타일을 지칭한다. 심심할 수 있는 머리에 재미있는 변화를 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미지를 컬러로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진정한 패션의 완성은 스타일리쉬한 헤어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헤어만으로도 패션을 완성하고싶거나 헤어 스타일로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이 시대의 멋쟁이들이라면 가발을 주목하자.


(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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