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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노출 사이' 줄타기하는 아나운서 의상 논란

12.10.05 18:04

 
걸그룹에서부터 시작된 의상 논란이 아나운서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가 보기에는 별것 아닌 것 같은데도 나올 때마다 논란이 되는 아나운서들의 의상 논란, 과연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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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 이슈가 된 것은 MBC 이재은 아나운서다.
요즘 유행하는 와인 컬러의 드레스에 누드 톤 바탕이 곁들여져 있는데, 섹시미를 너무 강조한 나머지 아나운서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간대도 아침방송이었다는 점이 문제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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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방송에서는 MBC 양승은 아나운서가 모자 때문에 도마에 올랐다.
특히 흰 원피스에 밀짚모자 소재의 작고 동그란 모자를 쓰고 나왔을 때 ‘머리에 딤섬 뚜껑을 얹고 나왔다’는 등 논란이 많았는데, 결국 다음 방송에서는 모자를 쓰지 않고 방송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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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민지 아나운서는 노출 논란에 시달렸는데, 단아한 핑크 블라우스에 화이트 팬츠를 입고 방송을 하던 중 경기 설명을 위해 뒤로 도는 순간 여름용 반바지의 소재가 얇아 조명으로 인해 속옷 라인이 드러나게 되었다.

이처럼 원하든 원하지 않든 아나운서들은 항상 대중에 노출되어 있다. 물론 대중에게 모범이 되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열심히 하려는 노력마저 폄하하는 것은 옳지 않다.
 
표현의 자유와 노출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아나운서의 의상 논란, 과연 언제까지 계속될까?
 
(사진 - SBS, MBC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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