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어 가는 가을, 블랙을 사랑한 그녀들
12.10.09 12:04
무르익어 가는 가을, 블랙을 사랑한 그녀들
세상 그 어떤 컬러도 블랙보다 시크함과 세련됨을 더욱 잘 표현할 수는 없다. 블랙은 컬러의 기본이며 시작이다. 때문에 남성이든 여성이든 대부분의 사람은 블랙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만인의, 만인을 의한, 만인을 위한 블랙 컬러는 가을에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특히 레더 패션의 최고봉은 누가 뭐래도 블랙 래더 재킷 아니겠는가? 지금부터 다양한 블랙 컬러 패션에 대해 알아보자.
블랙 컬러는 강렬하면서도 스타일의 전체적인 윤곽이 또렷하게 표현되는 특징이 있다. 시크하면서도 세련되고 모던한 이미지가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하지만 블랙의 또 다른 매력은 그 돋보임이 절대 과하지 않으며 적절하게 절제된 은은한 돋보임이라는 것이다.
자칫 날카롭고 차갑게 느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러한 단점 또한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당신의 고유한 패션 센스로 커버해보자. 블랙 셔츠에 블랙 진을 매치하고 짙은 아이라인 메이크업을 하게 되면 아무리 연약한 여성이라 할지라도 중성적인 매력을 표현할 수 있다.
여기에 단정하고 진하고 어두운 컬러의 헤어 색상은 보다 도시적인 이미지로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자신의 스타일링이 너무 어둡고 생각한 것보다 밋밋하다면 블랙과 대비되는 화이트 컬러의 소품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도 효과적이다.
‘블랙’하면 떠오르는 스타일은 단연 레더 패션이다. 가죽이라는 소재와 블랙이 만나 더욱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스타일링이 부담스럽다면 다른 소재의 아이템과 믹스&매치하면 자연스럽게 멋을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블랙 퍼 재킷이나 베스트를 활용해서 보다 풍성하고 부드러운, 그러면서도 럭셔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무겁고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이너 아이템을 최대한 캐주얼하게 매치하여 전체적인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해야한다.
올 블랙의 단조로움이 싫다면 다른 색상과의 혼합 매치를 추천한다. 전체적으로 블랙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지만 요소요소에 적절하게 대비되는 색상이나 자연스럽게 융화 되는 색상의 아이템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기본이 되는 블랙 컬러보다 두드러진 색감 표현은 자제해야 한다. 이도 저도 아닌 어설픈 스타일로 자칫 망신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즐겨 입는 블랙 롱 스커트는 상의를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의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데님 재킷이나 레더 재킷, 혹은 평범한 라운드 티셔츠로도 심플하고 맵시 있는 자태를 뽐낼 수 있다. 가장 간단하면서도 뭔가 내츄럴한 느낌의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적극 추천한다.
블랙컬러가 메인 되는 스타일링과는 반대로 소품으로 활용했을 경우에도 당신의 스타일은 빛이 난다. 브라운이나 네이비 혹은 짙은 그레이나퍼플과 같은 스타일링에 무게감을 더하고 싶다면 블랙 퍼 베스트를 적극 활용해도 좋다.
요즘 같은 일교차가 큰 날씨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멋과 기능성 모두를 챙길 수 있다.
무르익어 가는 올 가을, 세련되고 시크한 당신이 되고 싶다면 블랙 컬러 패션으로 자신을 스타일링해보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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