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센스'로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라
12.10.09 15:49
끝나가는 가을도, 시작될 겨울도, 이것 하나면 OK!
2012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어느덧 가을의 문턱을 훌쩍 지나 겨울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던 날씨는 이제 춥게 느껴질 정도다. 이렇게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는 옷 입기가 여간 피곤한 게 아니다. 아침 출근길이 추워서 아우터를 걸치고 나가면 한 낮에는 땀이 날 정도로 더워진다. 그래서 벗어 놓으면 들고 다니기도 귀찮고 안 들고 다닐 수 도 없고…‘병주고 약주고’를 반복하게 된다.
하지만 이 아이템 하나면 만사 OK다! 바로 ‘니트웨어’다!
니트웨어는 간절기 최고의 아이템 중 하나다. 춥지도 덥지도 않게 만드는 요 녀석이 있다면 당신이 스타일링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단번에 날려버릴 수 있다. 니트는 소재의 특성상 사람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언제나 따뜻하고 포근함을 느낄 수가 있으며 추움과 더움의 사이를 완벽하게 공존할 수 있는 유일한 아이템이다.
이런 효자 아이템 니트도 그 종류와 디자인이 천차만별 & 각양각색!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신의 니트 웨어스타일링으로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지 알아보자.
니트 웨어는 부담 없이 가장 캐쥬얼하게 스타일링 하는 것이 가장 멋지고 자연스럽다. 누구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캐쥬얼 아이템과의 매치를 통해 기능성과 활동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터틀넥과 하이웨스트의 조합으로 유행을 타지 않는 베이직한 니트 웨어 스타일링을 연출해보자. 여기에 뭔가 2% 부족하다 싶으면 깔끔한 숄더백이나 미니 핸드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매우 효과적이다.
단가라 스타일의 니트 웨어는 다양한 연출을 시도할 수 있다. 귀엽고 깜찍한 동안 스타일부터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秋女’ 스타일까지 카멜레온 같은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자신의 체형에 따라 적절한 패턴의 단가라 스타일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키가 작고 통통한 체형의 여성이라면 가급적 이러한 스타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단점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단조로운 니트 웨어 스타일링을 피하고 싶다면 니트 웨어를 다른 아이템들과 믹스 매치해보자. 니트 웨어와 가죽 미니 스커트를 매치하면 보다 자신만의 독특함은 물론강인한 인상을 부드럽게 순화시킬 수 있다.
A라인의 여성스러운 핏에 두툼한 니트 웨어를 매치하면 남성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이 멋지게 조화된 니트 믹스매치 룩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틀에 박힌 공식에 맞춰 입는 것을 자제하고 이질적인 아이템을 활용하여 더욱 창의적이고 새로운 스타일을 즐길 줄 아는 당신이 되길 바란다.
이것 저것 조잡한 어떻게 니트 웨어 스타일링이 귀찮다면 단순하고 보다 심플한 니트 가디건을 추천한다. 다소 둥글고 루즈한 실루엣의 카멜 롱 가디건이나 미니멀하면서도 라인이 들어나는 베이지 롱 가디건으로 손쉽게 스타일링 해보자.
단, 지나치게 투박한 풀 오버 사이즈 스타일링은 자칫 뚱뚱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자.
니트는 가을이나 겨울에 더욱 빛나는 아이템이다. 시즌 최고의 it 아이템으로 자신의 패션 센스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보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