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를 만들어가는 남자 '닉 우스터'
12.10.16 16:31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남자, 그가 바로 '닉 우스터'
남성복 패션디렉터로 유명한 '닉 우스터'는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의 하늘을 찌를 듯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뉴욕의 하이 패션 브랜드 백화점, 랄프로렌, 캘빈 클라인의 패션 디렉터를 맡아 디렉팅하고 있으며 '꽃중년, 꽃할배, 멋쟁이 할아버지' 등의 많은 수식어가 그를 따른다.
170cm도 되지 않는 키지만 탁월한 패션감각으로 키 따위는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드는 '닉 우스터'는 많은 남성들이 배워두면 좋을 만한 스타일링들을 보여준다.
'닉 우스터'가 고집하는 스타일링은 없다. 모든 스타일링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해내는 재주를 가진 그는 수트, 믹스매치, 남자들이 꺼려하는 비비드컬러의 스타일링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우선 첫 번째로 수트 스타일링이다.
베이직 컬러, 네이비 컬러, 그레이 컬러 등의 다양한 컬러들의 통일감이 느껴지는 완벽한 수트 스타일링을 보여주는가 하면 디테일한 패턴 팬츠, 카고 팬츠를 활용한 '닉 우스터'만의 수트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한다.
두 번째로 반바지와 수트와의 믹스매치 스타일링이다.
사실 '닉 우스터'의 스타일링은 거의 대부분이 믹스매치 코디를 통한 것들인데 특히 반바지와의 매치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완벽한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카모플라쥬 패턴의 자켓, 타이와 카코 팬츠를 매치하여 남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연출하고 레드컬러 체크팬츠와 네이비 수트 자켓을 코디해 컬러의 조화를 보여주기도 한다.
세 번째로 남자들이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비비드 컬러와 화려한 패턴 자켓을 포인트로 이용한 스타일링이다.
남자들은 비비드컬러를 이상하리만큼 꺼려한다. 우선 어떤 컬러를 어떤 방식으로 매치를 해야 하는지 어렵고 비비드 컬러가 주는 주목 받는 느낌이 꺼려지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일반 남성과는 다른 '닉 우스터이다.' 노란 컬러의 슈즈, 핑크빛 도는 자켓, 주황색 팬츠, 남자와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화려한 패턴의 자켓 모두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화이트 헤어 스타일과 찡그린 듯한 인상, 선글라스는 스타일링의 아이템이 아닌 '닉 우스터'의 일부라 생각된다.
그는 컴플렉스일수도 있는 자신의 키를 커버하는 것 이상으로 '닉 우스터'만의 개성이 담긴 스타일링을 보여주며 그의 패션은 트렌드란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하는 것이 진정한 트렌드임을 증명한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스타일라이징 stylerising@hrising.com
※ 저작권자 ⓒ 패션비즈, 스타일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패션비즈, 스타일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