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가방, 호락호락하지 않아
12.10.17 14:41
'여자들의 가방',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아!
여자들의 패션 아이템 중 다른 사람들에게 가장 쉽게 눈에 띄고 스타일링의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이 바로 '가방'이다.
여자 연예인들이 공식석상, 공항 등에서 보여지는 그녀들의 가방은 언제나 이슈가 되었고 일반 여성들에게는 '누구 누구 백'이라는 이름을 달고 소유하고 싶은 대상으로 자리잡는다.
하지만 남자들이 봤을 때는 컬러와 디자인만 다를 뿐 '그냥 가방'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여성 가방은 그렇게 단순하고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렇다면 여성들의 가방은 어떤 종류가 있고 그것을 무엇이라 부르는지 알아보자.
- 클러치백
클러치백은 끈이 없어 손에 쥘 수 있도록 디자인된 백이며 이브닝백도 여기에 속한다. 비교적 작고 가벼우며 직사각형 타입이 많다.
심플한 스타일의 엔티크한 장식, 스터드 등으로 화려한 포인트를 주어 파티, 시상식 등에서 자주 사용하며 일반적인 스타일링에는 사이즈가 조금 큰 클러치백을 이용하여 패션의 포인트로 활용하기도 한다.
- 호브백
호브백은 반달 모양으로 아래부분이 축 처진 가방을 말하며 개척시대에 부랑자들이 꼬챙이에 가지고 다니던 짐 꾸러미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편한 스타일링에 잘 어울리는 가방으로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아서 여자들의 인기를 꾸준히 얻고 있는 가방의 종류이다.
- 바게트백
바게트백이란 옆구리에 끼고 다닐 수 있도록 납작하게 만든 가방을 말하며 고급스럽고 엘레강스한 명품 모피 브렌드인 '펜디'가 바게트 빵처럼 옆구리에 낄 수 있다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다.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로 인해 품절 사태를 이루었고 이후 어깨 아래로 바짝 붙여 메는 가방 스타일을 가리키는 보통명사가 되었다.
- 보스턴백
바닥은 직사각형이고 위는 둥그스름하며 가운데가 불룩하게 나온 손가방을 말하며 미국 보스턴 대학생들이 처음 사용하여 생긴 명칭이다.
심플하고 실용적인 디자인 덕분에 여자들에게 유행을 타지 않고 고전 스테디셀러인 루이비통의 스피디백이 대표적이다.
- 베럴백
나무통과 같은 원통형의 핸드백을 말하며, 어깨에서 늘어뜨리는 형식과 손으로 들 수 있는 것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에트로 백이 대표적이다.
- 메신저백
메신저백이란 가방 한쪽 줄을 어깨에 매는 형태의 가방이다. 크로스백과는 다르게 어깨끈이 상대적으로 짦아 등이나 허리에 강하게 밀착된다.
우편 배달부, 노동자들의 사용에서 유래되어 사계절 내내 쓸 수 있는 질기고 튼튼한 내구성 강한 소재를 사용하며 캐주얼한 느낌의 덮개와 긴 끈이 그 특징이다.
- 닥터백
의사용으로 만든 가방으로서 단단한 손잡이와 금속제의 열쇠가 달린 검은 가죽의 백을 말한다. 전체로 두껍고 둥근형이며 물림쇠를 풀면 입구가 크게 열리고 물건의 넣고 꺼냄이 용이하다.
사이즈는 중간 사이즈이고 클래식한 느낌을 풍기는 것 때문에 빈티지한 스타일링을 좋아한다면 좋은 아이템이 될 것이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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