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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양말 패턴', 알고 신으면 '센스쟁이'

12.10.18 15:29

섬세한 '양말 패턴', 알고 신으면 '센스쟁이'

양말은 "패션"이다.
 
패션의 완성은 아주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한다고 하는데 실제로도 아주 섬세한 그 부분에 신경을 쓰면 다른 부분을 내추럴하고 편한 스타일링으로 코디했어도 패셔너블함을 느낄 수가 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양말', 알고 보면 양말의 종류는 참 다양하다. 양말 길이에 따라도 분류를 하지만 오늘 알아볼 것은 양말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다양한 '패턴'이다.
 
- 아가일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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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으로는 아가일 플래드라 하고 격자 무늬의 일종이다. 대개 화려한 색채 배합에 따른 마름모색 무늬, 아이비나 영국풍 스웨터에 많이 쓰는 전통무늬를 뜻한다.
 
아가일 패턴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니트, 가디건, 스웨터 등의 가을, 겨울 패션 아이템들의 단골 패턴으로 누구나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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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이나 슬렉스에 신으면 상당히 깔끔하고 위트있는 연출을 할 수 있으니 부담없이 가볍게 도전해보길 바란다.
 
- 에스닉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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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닉이란 단어는 사실 "민족적인, 이교도의'란 뜻으로 아프리카,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의 민족 의상이 가지는 독특한 색이나 소재, 수공예적 디테일 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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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 패턴을 본다면 어디선가 한번 본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국내에서는 소량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찾는 것 뿐만 아니라 가격 또한 일반 양말에 비해 고가에 해당한다.
 
- 스트라이프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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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프 패턴'이란 흔히 알고 있는 줄무늬를 말한다. 정확하게는 사선과 사선의 사이에 무늬를 넣은 복합 패턴의 줄무늬를 뜻하며 종류는 단순한 스트라이프 패턴과 화려하고 다양한 컬러가 들어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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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패턴의 경우는 스타일링을 하기 다소 어려울 수 있으니 단순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활용하고 기분 전환이나 특별한 스타일링을 할 때 신어주는 것이 좋다.

- 도트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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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도트 패턴은 여성들의 원피스나 블라우스, 셔츠 등에서 많이 본 패턴이고 누구나 알만한 '땡땡이 무늬', '물방울 무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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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트 패턴은 복고적인 느낌이 강하고 귀여움과 여성스러움을 부각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패턴으로 이 패턴의 양말은 여성들이 신으면 러블리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남성보단 여성이 찾는 경우가 많다.
 
- 노르딕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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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한 북유럽 나라들의 전통 패턴인 노르딕 패턴은 사슴, 눈, 산 등의 상징으로 표현을 한 무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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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패턴은 날씨가 더 추워지고 늦가을이나 겨울 쯤 볼 수 있는 패턴의 양말이다. 소재 자체가 두껍고 따듯한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길이에 따라서 여성들의 겨울 아이템 어그를 신을 때 긴 노르딕 패턴의 양말을 신기도 한다.
 
패턴이 있는 양말들은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롤업한 팬츠나 기장이 짧은 팬츠와 코디하는 것이 좋으며 또한 아우터, 상의, 하의, 슈즈와 겹치지 않는 컬러로 포인트를 주면 더욱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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