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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처럼 촉촉한 비누향기 품에 안은 향수

12.10.19 16:29

아기처럼 촉촉한 비누향기 품에 안은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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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가 만들어지게 된 이유를 목욕을 잘 하지 않아 나는 역겨운 냄새를 가려주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만들어낸 이야기일수도 있고 위생관념이 약했던 아주 오래전에는 있을 법한 이야기일수도 있는 것이다.
 
'위생', '씻는다'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비누'이다.
 
강한 향, 특별한 향을 찾는 사람들도 많지만 가장 부드럽고 내추럴한 향기 즉, 지금 바로 씻고 나온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비누향'을 담은 향수를 찾는 사람들이 최근 많아졌다고 한다.
 
깨끗하고 청결한 느낌, 금방 세탁한 옷의 느낌의 '비누향'을 담은 향수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데메테르의 런드로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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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드로맷은 이름이 가진 이미지 그대로 세탁기 건조기에서 막 꺼낸 수건에서 풍기는 포근하고 보송보송한 향기를 담고 있다.
 
향수의 느낌보다는 세탁할 때 사용하는 섬유유연제에 가까운 내추럴한 향기로 거부감 없는 향기를 자랑하며 자연스러움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부담없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향수이다.
 
'제니퍼 로페즈의 글로우 바이 제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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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fifi상을 받은 적이 있는 향수로써 은은하게 풍기는 비누향기로 유명한 향수이다.
 
샤워를 방금 마치고 나와 마르지 않고 남아있는 촉촉한 비누향기를 연상케하며 이미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많은 여성분들이 사용하고 있고 내추럴한 이미지와 향을 담고 싶은 여자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또한 이 향수는 제니퍼 로페즈의 매력적인 바디라인을 연상케하는 용기 디자인 또한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은 향수이다.
 
'그레의 카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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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에 많은 인기를 얻었던 향수이다. 향수는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자신만의 향기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 출시되었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용기가 풍기는 이미지조차 욕실용품을 연상케하며 백합, 일랑일랑, 샌달우드 등의 향이 어우러져 처음에는 성숙한 느낌과 함께 진한 향을 풍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비누향이 퍼지면서 부드럽고 산뜻한 향수가 되어버린다.
 
따라서 진한 첫 향이 부담이 되시는 여자분들의 경우에는 외출하기 얼마 전에 미리 뿌려둬 나갈 때는 잔향인 비누향만을 안고 나가는 것이 좋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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