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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으로 보는 '대종상 영화제' 수상자

12.10.31 10:46

패션으로 보는 '대종상 영화제' 수상자
 
지난 30일 여의도 KBS홀에서 제 49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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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종상영화제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15관왕을 휩쓸어 '광해의 축제'로 바꿔놓았고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모두 출연배우인 이병헌과 류승룡이 수상해 그야말로 광해로 시작해서 광해로 끝난 영화제였다.
 
'대종상 영화제'의 수상자들의 연기력은 의심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배우라는 직업은 많은 사람들 앞에 자신을 보여줘야하는 것이므로 연기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패션센스 또한 관심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이번 '대종상 영화제'의 주인공인 수상자들의 레드카펫 스타일링을 살펴본다.
 
- 신인남우상 '김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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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얼굴과 이름을 알린 배우 김성균은 '이웃사람'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그는 남자들의 레드카펫 단골패션인 블랙 턱시도에 와인컬러 보타이와 행거치프로 통일감 있는 포인트를 줬으며 안경과 함께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석적인 스타일링을 선택했다.
 
- 신인여우상 '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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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은교'에서 깜짝 놀랄만한 연기력과 노출장면으로 많은 주목을 받게 된 배우 김고은이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레드카펫에서의 김고은은 귀여운 느낌의 얼굴과는 달리 과감한 스킨톤의 롱드레스로 우아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선보였다. 또한 그녀의 움푹 패인 쇄골라인과 착시효과 일으키는 드레스가 조화를 이뤄 아찔함 가득한 스타일링을 완성되었다.
 
- 남우조연상 '류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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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에서 탄탄하고 그만의 개성이 담긴 연기력으로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류승룡이 남우조연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뚜렷한 자기만의 연기색깔만큼 보편적인 턱시도는 거부하고 셔츠와 팬츠는 블랙, 자켓은 네이비의 남성미 물씬 풍기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또한 자켓의 깃부분이 자켓과는 다른 컬러로 되어 있고 팬츠의 세로의 스트라이프 무늬가 있어 스타일링에 디테일이 눈에 듼다.
 
- 여우조연상 '김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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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둑들'에서 '씹던껌'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 김해숙이 여우조연상을 차지했고 '도둑들'의 감독인 최동훈 감독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그녀는 나이를 잊게 할 만큼 멋진 블루컬러의 롱 드레스를 선택했고 성숙한 여인의 우아한 모습과 어깨부분을 노출시킨 당당함을 선보였다.
 
- 여우주연상 '조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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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안타깝게 놓쳤던 '피에타'의 조민수가 이번 대종상 영화제에서는 여자 주인공에 올랐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조민수는 누드톤의 시스루한 드레스를 선보여 주인공다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는데 그녀의 드레스는 상, 하의 컬러가 구분되어 있는 투톤이었고 골드컬러의 클러치백으로 더욱 화려하고 여성미 가득한 스타일링에 성공했다.
 
한편 남우주연상은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이병헌이 수상했지만 헐리웃 영화 촬영때문에 기획사 대표인 손석우 대표가 대신 수상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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