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블랙드레스가 달리 보이는 이유는?
12.11.01 18:07
박지윤-박수진의 패션 코드명 ‘블랙 드레스’, 분위기 다른 이유는?
- 패션계 아이콘, 여배우들의 공통점은 ‘블랙 드레스’
가수 출신 여배우들의 특별한 드레스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박지윤과 박수진은 이른바 ‘같은 옷 다른 느낌’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같은 드레스 아래 각자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링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9월 25일, 질스튜어트의 2013 S/S 컬렉션에 초대된 박지윤은 포토월에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최근 KBS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우지윤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한 박지윤은 이날 블랙 드레스에 페도라를 매치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한편 지난 10월 25일에 열린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에서는 박수진이 시상자로서 한껏 드레스업한 모습으로 참석했다.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출연하며 한층 발전된 연기를 선보인 박수진도 박지윤과 같은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박지윤은 여성스러운 드레스에 페도라를 액세서리로 연출한 반면, 박수진은 의상 본연의 느낌을 살린 모습이다. 특히 박지윤은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를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빈티지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박수진은 특유의 여성스럽고 귀여운 느낌을 살려 포니테일 헤어 스타일을 함께 연출했다.
플레어 형식으로 소녀 같은 이미지가 느껴지지만 시스루 소재와 벨벳이 믹스돼 과감한 분위기가 공존하는 드레스는 질스튜어트의 아이템으로, 스타들의 ‘올블랙’ 패션 코드를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박지윤과 박수진 모두 발이 살짝 드러나는 토오픈 슈즈를 신어 포인트를 더한 점도 눈에 띈다. 세련되면서도 도회적인 이미지를 대변하는 컬러인 ‘블랙’을 택한 스타들은 주변 액세서리에도 신경 쓴 모습이다.
질스튜어트 관계자는 “스타들은 자신의 개성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스타일링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같은 옷이더라도 두 스타들의 예처럼 서로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라며 “이를 참고해 한 가지 아이템에 액세서리나 헤어스타일을 다르게 연출한다면 스타들 못지않게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 - 질스튜어트, Mnet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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