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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을 뒤흔드는 ‘밀크남’의 눈부신 패션

12.11.14 17:09

- 뽀얀 얼굴을 살려주는 화사한 아우터와 부드러운 니트가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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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매력의 까도남과 마초적인 매력의 짐승남이 사라지고 달콤한 ‘밀크남’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우유처럼 부드럽지만 담백한 매력을 지닌 남성을 지칭하는 신조어인 밀크남. 여심을 뒤흔드는 밀크남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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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남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스타로는 배우 송중기와 김재원 등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 그 첫 번째는 바로 여자 뺨치게 아름다운 미모와 뽀얀 물광의 피부를 가졌다는 것이다.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고해상의 HDTV 앞에서도 당당히 빛나는 그들의 피부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그리고 이런 밀크남들의 미모를 더욱 반짝이게 해주는 것이 있으니 바로 밀크남들의 눈부신 패션이다. 블랙과 그레이 등 어둡고 칙칙한 컬러가 아닌 밝고 화사한 컬러의 아우터와 솜털처럼 보드라운 니트웨어가 밀크남 패션의 비결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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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을 통해 원조 밀크남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김재원은 세련된 디테일이 돋보이는 회청색 코트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일직선이 아닌 사선으로 비스듬히 이어진 여밈과 목덜미를 감쌀 만큼 높은 라펠이 독특한 이 코트는 질스튜어트 뉴욕의 제품으로 울과 캐시미어 등의 소재로 얇아도 탁월한 보온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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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해 인기 고공행진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의 송중기는 고급스러운 브라운 컬러의 재킷으로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섞은 라떼와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송중기는 라펠을 치켜세웠을 때 드러나는 비비드한 오렌지 컬러가 포인트인 재킷 안에 화이트 셔츠와 베이지 니트를 레이어드해 환상적인 컬러 매치를 선보였다. 송중기가 착용한 재킷과 니트 모두 질스튜어트 뉴욕의 제품.  

(사진 - MBC ‘메이퀸’/KBS 2TV ‘착한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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