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삼색(三色)으로 스타일링에 변화를!
13.01.04 11:47
추운 겨울은 왠지 한껏 멋을 부리기가 망설여지는 계절이다. 그래서인지 겨울에 거리를 돌아다니면 검정이나 회색 등 모노톤의 옷차림을 자주 볼 수 있다.
활동이 적어지는 겨울에 모노톤과 같이 무거워 보이는 색의 옷을 입으면 기분마저 다운되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이럴 때는 삼원색(레드, 옐로, 블루)으로 심심한 스타일링에 변화를 주는 건 어떨까.
레드 컬러는 삼원색 중에서 겨울과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다. 하지만 컬러 자체가 강렬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다.
따라서 레드 컬러와 함께 매치하는 다른 컬러의 조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레드와 잘 어울리는 컬러는 블랙, 화이트, 베이지 등이 있다. 특히 심플한 디자인의 블랙 원피스에 레드 코트를 매치한다면 단아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옐로 컬러는 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색 중의 하나지만 꼭 봄에만 착용하라는 법은 없다. 두꺼운 소재의 옷일수록 밝은색을 선택하면 가벼워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체격이 크면 지나치게 밝은 컬러를 코트와 같은 메인 아이템으로 선택할 때 단점이 두드러질 수 있다. 이럴 때는 머플러나 가방 구두 스타킹 등의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은 방법!
블루가 차갑기만 한 컬러라는 편견은 버리자. 파란색은 겨울철에도 얼마든지 멋스럽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이번 해 트렌드 컬러로 선정된 블루는 잘만 매치하면 세련된 도시 여자로 변신할 수 있다. 추워 보이지 않을까 걱정된다면 니트나 스웨이드 코듀로이와 같은 따뜻한 느낌의 소재를 선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