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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레이디' 소이현 vs '커리어 우먼' 장희진

13.01.30 10:38

SBS '청담동 앨리스'와 KBS '내 딸 서영이' 이 두 드라마에는 '패션 주인공' 소이현, 장희진이 있다. 화려한 패션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그녀들의 스타일은 매회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오르내린다.
 
이들의 패션 테마는 럭셔리 룩이지만, 각자 다른 매력으로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고 있다. 두 여배우의 스타일링 비법을 살펴보자.
 

화려한 트렌디, 청담 레이디룩 소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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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앨리스'를 통해 패셔니스타로 급부상한 소이현. 드라마 제목에 걸맞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트렌디한 패션을 선보이며 다양한 컬러와 소재를 믹스 매치하는 탁월한 선택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소이현은 투피스, 트위드 정장과 같은 전형적인 '청담동 며느리' 룩에서 탈피했다. 진소재 셔츠에 레드 스키니 팬츠를 과감히 매치하는가 하면, 청아한 느낌을 선사하는 화이트 컬러의 캐시미어 코트와 매력적인 와인 컬러의 레이스 원피스를 매치해 도도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의 청담동 며느리 룩을 완성했다.
 
단, 지켜주어야 할 것은 컬러감 있는 의상을 선택했다면 슈즈는 블랙이나 그레이 같은 모노톤으로 선택해야 한다. 반대로 의상의 컬러가 무채색이라면 레오파드와 같은 과감한 패턴의 슈즈를 매치해 포인트룩을 완성하는 것이 좋다. 청담동 레이디룩을 연출하는 데 중요한 포인트는 화려한 요소를 주는 동시에, 모던함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모던한 트렌디, 커리어룩 장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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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변호사로 지적인 커리어 우먼을 열연하고 있는 장희진. 패턴을 이용한 그녀의 스타일링은 드레스업이 쉽지 않은 겨울철 많은 20,30대 여성들에게 패션 모토가 되고 있다.
 
장희진은 여성스러운 패턴이 돋보이는 아우터, 블라우스를 선택해 극 중 커리어가 돋보이는 베이직함에 트렌디함까지 더해주는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브라운 컬러 스틸레토 힐을 매치해 도도한 커리어룩에 페미닌함을 더해 주었다. 이렇듯 패턴이 강렬한 의상은 트렌디함과 함께 화려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나머지 이너웨어나 액세서리의 디테일은 절제해야 한다.
 
극 중 장희진은 이너웨어를 모노톤의 기본 실루엣으로 통일하고 가방, 슈즈와 같은 액세서리는 디테일이 절제된 디자인을 선택해 강약 조절이 잘 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이렇게 패턴이 가미된 의상을 멋스럽게 소화해 내고 싶다면 실루엣은 여성스럽고 디테일은 최소로 한 스틸레토 힐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사진 - SBS '청담동 앨리스', KBS '내 딸 서영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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