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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야구 대표팀, 꽃미남 야구돌 총 출동!!

13.02.14 14:00

오는 3월 2일 20시 30분(한국 시간 기준) World Baseball classic(이하 WBC) 1라운드 네덜란드와의 경기가 타이중 국제야구장에서 열린다. WBC 대표 팀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겨 최초 엔트리와는 조금 달라진 엔트리로 구성되어있지만, 우리나라는 세계 3대 프로리그내에 구성되어있고 2006년 WBC 4강,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 금메달, 2009년 WBC준우승,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모두 준수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우승까지 노려볼 만하다.

최종 엔트리가 구성된 지금 제3회 WBC에 출전할 야구 국가대표팀이 11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 소집되어 출국 전 한국에서의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12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1차 예선 장소인 대만으로 출국했다. 류중일 감독 및 코치,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두 모인 자리이니 만큼 그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무척이나 높았다. 촬영을 위해 모두 단복을 맞춰 입은 모습과 촬영 전 선수들이 사복을 입고 소집되는 장면들이 카메라에 많이 포착되어, 이들의 패션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도 높아져 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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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모두 모여 단복을 입은 채 기자들에게 촬영 포즈를 취해주고 있다. 모두 깔끔하게 맞춰 입은 정장으로 험악한 인상을 풍기기 십상이지만, 검정색이 아닌 그보다 밝은 네이비 계열의 정장으로 맞춰 입어 남자들만의 칙칙함과 우중충함을 감쇄시켜주며 운동선수 특유의 좋은 체형을 더욱 뽐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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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하게 포즈를 잡은 사진이 아니라 편안하게 걷는 모습을 걷는 모습을 찍어서인지 분위기가 한결 가벼워 보인다. 모두들 체격이 좋아 슈트가 굉장히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네이비 색상에 브라운 계열의 구두를 매치해 딱딱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지 않았다.

이날 슈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베스트 드레서를 뽑자면 삼성 라이온즈의 장원삼과, 넥센의 손승락을 꼽을 수 있다. 이 둘은 이날 훈훈한 외모와 슈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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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매번 정장만 입을 수는 없는 법! 또한 베스트 드레서가 있다면 워스트 드레서도 있기 마련이다. 야구선수가 직업인만큼 유니폼은 항상 기본 옵션이고 그들의 인기를 증명하듯 사복 패션도 팬들에게는 화제가 되고는 한다. 누가 이들의 패션을 이렇게 만들었는가..? 

1. 윤석민, 이대호 – 유니폼? 사복? no! 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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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윤석민은 소속팀 유니폼이 어울리지 않는 선수로 유명하다. 하지만 소속팀 유니폼뿐만 아니라 이번 WBC 대표 팀 유니폼 또한 정말 어울리지 않는다. 루즈한 유니폼이 윤석민의 별명처럼 마치 어린이 같은 모습을 연상시킨다. 오릭스로 이적한 이대호는 엄청난 체구 덕분에 맞는 옷을 찾기가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한다. 어렵게 구한 옷을 입은 듯 하지만 두둑한 덩치 덕에 조끼의 단추도 잠그지 못하고 선글라스는 ‘날아라 슈퍼보드’의 누군가를 연상시키는 듯 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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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따라 사람의 외형도 바뀌는 법! 남자의 필수 요소는 머리, 옷발이라고 흔히들 말했지 않던가? 슈트를 입은 이 둘은 당당한 체격과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뭇 여성 팬들의 심장을 뒤흔들만한 매력적인 요소를 갖춘 멋진 남성으로 탈바꿈했다.

2. 최정, 정근우 – 누가 내 안티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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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과 정근우는 SK의 중심 타자로 이번 시즌을 마치고 FA가 될 예정이다. (최정은 WBC 4강에 들 경우) 모든 구단에서 군침을 흘릴만한 SK의 중심축들의 패션 감각은 야구 팬들 사이에서 ‘누가 너의 안티인 것이냐’ 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이 둘도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패션에 눈을 떠가는 것일까? 점차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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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과 정근우는 SK라는 울타리 안에 같이 동거 동락하는 동료선수인 만큼 WBC 기자회견장에도 나란히 들어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무언가를 나란히 응시하는 모습과 동시에 나란히 멋진 패션 감각을 과시했다. 평범하지만 멋진 청바지와 캐주얼한 자켓으로 평범, 그 이상의 패션 감각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자신들의 나아진 패션 감각을 뽐냈다.

3. 이대형, 황재균 – 꽃미남의 완성은 유니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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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계에서 꽃미남 야구돌로 유명한 두 명의 선수. 이대형과 황재균은 올 시즌 나란히 롯데와 LG에서 1번 타자를 맡게 될 확률이 높다. 타석에 가장 많이 들어서는 양 팀의 꽃미남 1번 타자들은 주루 플레이로 투수를 뒤흔들뿐더러 야구장에 놀러온 여심까지 뒤흔드는 멋진 테이블 세터들이다. 하지만 이 둘의 사복 패션은 외모를 믿은 탓일까? 외모만큼의 패션 감각이 뒤따라오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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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의 가장 멋진 모습은 야구장에서 나온다. 유니폼을 갖춰 입은 두 선수. 둘 모두 하얀색 바탕에 줄무늬를 배치시킨 유니폼을 입는다면, 멋진 체형과 빛나는 얼굴로 여심을 사로잡는 야구장의 흥행 필승카드로 자리매김한다.

운동선수이니 만큼 남성미 넘치는 성격으로 패션에 관심이 없는 야구 선수들이 대다수다. 하지만 여기 모델 못지않은 패션 감각을 뽐내는 선수도 있다. 바로 롯데의 안방마님 강민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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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또한 야구 꽃미남으로 유명하다. 열성적인 롯데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국가대표 포수이자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는 타자로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중 하나며 뛰어난 실력 덕에 이번 WBC 대표팀에 1순위로 선발되었다. 12일 WBC 기자회견때 입은 슈트도 굉장히 멋지지만 평소 사복패션도 마치 축구계의 꽃미남 데이비드 베컴을 연상시키는 패션으로 남다른 패션감각을 과시한다. 윤영재 인턴기자(skyyoungjae@happyrising.com)


(사진 = 스포츠 코리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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