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같은 옷' 굴욕? 옷은 똑같지만 분위기는 달라!

13.02.18 10:38

방송이나 시상식, 행사장 등에서 의상을 협찬받는 연예인들끼리는 서로 같은 옷을 입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같은 옷을 입은 연예인들끼리는 서로 비교대상이 되곤 한다. 같은 옷을 입었지만 각자의 스타일의 따라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연예인을 알아보자.
 
 
20901dbef0f4fa01a0f7d20df49d64ca.jpg
 
nh20130102yk6.jpg

설리와 수지는 94년생 동갑내기 아이돌답게 두 번이나 같은 옷을 입었다.
 
각각 다른 가요 프로그램의 MC로 나선 설리와 수지는 작은 별이 수놓인 하얀 원피스를 입고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특히 수지는 노란색 머리로 귀여움을 강조하였고, 설리는 검은 올림머리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해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연말 시상식에서도 설리와 수지는 한쪽 어깨가 드러나는 똑같은 순백의 미니드레스를 입고 청순미를 자아냈다. 설리는 드레스와 같은 모양의 꽃모양의 코사지를 머리에 달아 귀여운 매력을 더했다. 수지는 큐빅이 달린 머리띠와 귀걸이로 성숙한 매력을 풍겼다.
 
nfed.JPG

박시연과 소이현도 '같은 옷 다른 느낌'의 재킷을 입어 화제를 모았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박시연은 레드 블라우스에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화이트 재킷을 적절히 믹스 매치해 우아하고 팜므파탈의 재벌가 이미지를 풍겼다. 이에 반해 '청담동 앨리스'에서 소이현은 트렌디하고 젊은 감각의 청담동 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111.jpg

반면 비슷한 이미지와 스타일로 '같은 옷 같은 느낌'을 주는 스타도 있다. 영화계와 가요계를 대표하는 '국민 여동생' 박보영과 아이유는 푸른색 원피스에 검은색 레이스 상의를 받쳐 입었다. 특히 귀여운 이미지를 뽐낸 둘은 스타킹 색깔이나 머리스타일까지 다른 느낌이 아닌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dva.JPG
 
2222.jpg

소녀시대 태연과 고준희는 각각 '강심장'과 '야왕'에서 같은 재킷을 입고 나왔다. 두 사람이 착용한 재킷은 겐조(KENZO) 상품으로 상큼한 옐로우 컬러에 톡특한 패턴과 허리에 밴딩 처리가 돼 있어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태연은 재킷의 소매를 자연스럽게 접어 7부 스타일로 연출했지만, 이너로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 여기에 블랙 스키니 진으로 시크하고 매니쉬한 느낌을 선사했다. 반면 고준희는 그레이 원피스에 재킷을 착용,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4444.jpg
 
3333.jpg

얼마 전 종영한 '보고싶다' 마지막회에서 윤은혜는 자수 레이스가 포인트인 핑크 베이지 컬러의 롱 코트를 착용했는데, 이너 아이템으론 여성스러움이 있는 실크 소재의 원피스를 매치해서 고급스럽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수애는 같은 코트를 '야왕'에서 착용했는데, 이너로 입은 원피스와 신발을 코트 색상과 비슷한 누드톤 색상으로 매치해 여성스럽고 차분한 느낌을 자아냈다.
 
5555.jpg

최강희와 윤은혜도 패턴이 화려한 셔츠 원피스를 입고 각기 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7급 공무원'에서 최강희는 더블 브레이스트 롱코트 이너로 박시한 다크브라운 셔츠와 오렌지 컬러가 상큼한 셔츠를 레이어링, 블랙 스키니 팬츠를 매치해 시크하고 화사한 룩을 연출했다. 윤은혜는 블랙 레깅스에 셔츠를 매치, 화려한 네크리스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더해 루즈핏으로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홈웨어룩을 완성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스타일라이징
stylerising@hrising.com
※ 저작권자 ⓒ 스타일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