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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티 섹시' 하정우-류승룡의 상남자 패션

13.02.25 10:42

요즘 여자들 사이에서 대세인 영화배우가 있다. 영화 '베를린'과 '7번 방의 선물'로 600만, 900만을 돌파하며 스크린마저 접수한 하정우와 류승룡이 그 주인공. 하정우와 류승룡 모두 조각미남은 아니지만 강렬한 카리스마와 남성미, 친근한 매력으로 여심을 파고든다.
 
이들은 영화 속에서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연기력뿐만 아니라 본인의 매력을 어필하는 완벽한 스타일링을 보여주며 충무로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더티 섹시'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상남자 배우들의 옴므파탈룩을 분석해봤다.
 

"더티 섹시라고? 난 클래식함이 좋다" 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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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석상에서 하정우는 꽤 갖춰 입는 남자다. 머플러, 안경, 선글라스 등 다양한 액세서리부터 베스트, 행커칩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심한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모두가 와일드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느낌의 스타일링을 예상했으나 반전매력을 무난하게 소화하며 클래식한 이미지도 놓치지 않았다.
 
영화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북한 공작원으로 블랙과 모노톤 계열의 의상을 주로 선택했다면 영화 밖에서 그는 캐주얼하고 스타일리시한 프린트, 액세서리를 사용해 포인트를 살리며 패션감각을 과시했다. 캐주얼룩을 입을 때에는 뿔테안경과 시계, 머플러 등의 아이템으로 댄디한 느낌을 연출했다.
 
클래식한 수트를 입는 자리에서는 행커칩으로 격식을 더하거나 베스트와 타이로 클래식하고 신사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또한, 톤온톤 배색으로 컬러감을 통일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지적인 이미지를 드러냈다. 헤어스타일은 남성미가 넘치는 짧은 커트를 유지하고 수염을 기르는 등의 변화를 줘 클래식한 옴므파탈룩을 보여줬다.
 
 
'천의 얼굴, 천의 패션' 류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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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견제하는 남자, 진정한 더티 섹시, 충무로 4연타석 홈런 등. 요즘 류승룡을 수식하는 말이다. '최종병기 활', '내 아내의 모든 것'에 이어 '광해'와 '7번 방의 선물'까지 연속 홈런을 날린 그는 자타공인 한국 영화 흥행의 일등공신이다.
 
이러한 그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진정한 옴므파탈 캐릭터를 선보이며 화려한 남성패션을 보여줬다. 또한, 복고풍의 패턴이 들어가 있는 머플러를 활용해 홍콩영화에 등장할 법한 강렬한 캐릭터를 만들었다. 네이비, 카멜 컬러의 트렌치코트의 깃을 세우며 코트와 같은 톤의 행커칩으로 포인트를 줘 남자의 멋을 더했다.
 
공식석상에서 류승룡은 모노톤의 편안한 캐주얼 차림을 즐겨 입었다. 그레이와 블루톤의 조합을 주로 착용하며 스타일리시하고 내추럴한 매력을 드러냈다. 편안한 듯하면서도 패치위크 장식의 재킷과 니트로 위트 있는 패션을 완성하며 스타일링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어필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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