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라면 당장 결혼? 기성용♥한혜진 풀스토리
13.03.27 15:10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이 열애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혜진과 기성용의 첫 만남인 지난 2011년 6월부터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6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제1회 두산 아시안 드림컵'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축구선수 박지성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JS파운데이션의 첫 공식 행사였던 이 경기에 한혜진은 '페스티벌 레이디'로 초대됐고, 여러 선수와 인사를 나눴다.
◆ 뭉게뭉게 피어오르던 열애설
기성용은 지난해 '힐링캠프'에 출연해 "한혜진 누나 같은 분이면 당장 결혼하고 싶다"고 말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 "오빠라는 말이 낯간지럽다"며 "지금까지 연상이나 동갑과만 교제해왔다"고 이상형을 밝혀 주목받았다.
또한 '힐링캠프'의 이경규는 최근 한혜진의 형부 김강우가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장모님은 기성용을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라고 물어 한혜진을 당혹게 하기도 했다.
◆ 한혜진의 결별 그리고 등장한 증권가 찌라시
기성용과 한혜진은 지난 1월부터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12월 나얼과 이별한 그녀의 소식은 여러 정황상 기성용 때문에 헤어진 것이 아니라는 추측성 루머들이 온라인상을 달궜고, 기성용의 SNS 메인 화면이나 올라오는 글들이 네티즌들의 의심을 가중시켰다
기성용의 트위터에 'H'라는 의미심장한 글자가 메인화면에 게재됐고, 올해 초 '진이'라는 노래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이 한혜진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이어 증권가 찌라시에 한혜진이 기성용 때문에 나얼과 이별하게 되었고 둘이 현재 사귀고 있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의혹이 증폭됐다.
네티즌들은 의구심을 풀지 않고 '힐링캠프' 김강우 편에 나온 아들의 사진 속 매트에 집중했다. 한혜진의 형부인 김강우의 아들이 집에서 찍은 사진이 방송되었는데 이때 매트에는 펭귄과 풀, 무당벌레 그림이 새겨져 있었다. 네티즌은 이 사진 속 매트와 기성용이 한 가정집에서 유아용 의자에 앉아 찍은 사진을 비교하며 두 곳이 같은 곳이다는 열애의 증거를 찾아냈다.
◆ 축구화의 새겨진 이니셜, 그리고 비밀 데이트 현장
기성용은 지난 2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표팀 자체평가전에서 'HJ SY 24'라는 문구가 새겨진 축구화를 착용한 것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한 매체는 'HJ가 한혜진을 뜻하는 것 아니냐?'라는 추측을 하면서 한혜진과 열애설이 불거진 것. 기성용은 열애설 질문에 "경기 끝날 때까지"라며 답을 미뤘다.
기성용은 26일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전에서도 해당 운동화를 신어 눈길을 끌었다.
결국, 기성용과 한혜진의 비밀 데이트 현장이 27일 오전 디스패치에 의해 단독으로 포착되며 열애설이 결국 사실로 입증됐다. 이어 기성용은 지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오늘 이제 경기도 끝났고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일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 좋은 감정 가지고 잘 만나고 있다는 거 알려드립니다"며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그동안 부정하던 두 사람의 관계가 언론에 노출되며 어떤 후폭풍을 불러올지 모든 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