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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하는 아이돌, 이제는 사극까지 접수?

13.03.28 09:24

배우들도 어렵다는 사극에 도전한 아이돌이 있어 눈길을 끈다.
 
화려한 무대의상과 달리 고전 한복을 입고도 배어 나오는 단아한 기품은 이들의 새로운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나날이 발전해가는 연기력과 고운 자태로 이목을 끌고 있는 이들을 만나보자.
 
 
4월 8일 시작되는 그들의 연기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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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한승연의 첫 정극 도전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SBS '장옥정'에 대한 관심이 방영 전부터 뜨겁다. 대한민국 대표 미녀 김태희가 장희빈 역할을 맡게 되면서 숙빈 최씨 역으로 캐스팅된 한승연 또한 함께 이목을 끌게 된 것.
 
한승연이 SNS에 직접 공개한 사진에서 그녀는 머리를 깔끔하게 틀어 올린 뒤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며 단아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풀썩 주저앉은 모습으로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듯한 모습이 눈에 띈다. 미리 사진을 통해 기대감을 앞으로 높인 그녀의 사극 연기는 어떨지 누리꾼들은 궁금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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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쓰에이 수지는 MBC '구가의 서'에서 이승기와 첫 사극 도전으로 화제 몰이를 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공교롭게도 한승연의 '장옥정'과 같은 날 방영을 시작해 정면 승부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예고편 영상 속 수지는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한복 패션이 아니라 상투 머리에 푸른 무술복을 입고 진검을 든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국민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사랑받았던 수지는 이번 드라마에서 남자보다 더 쿨하고 무슬에 능한 담여울 역을 맡았다.
 
 
사극에서도 훈훈함으로 사랑받는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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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은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돌 중 한 명이다. 처음 정극에 도전했던 사극 드라마 KBS2 '성균관 스캔들' 이어 퓨전 사극인 SBS '옥탑방 왕세자'에서도 늠름한 모습으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특히 SBS '옥탑방 왕세자'에서는 조선에서 현대 시대로 온 왕의 연기를 코믹하면서도 진중하게 해내 현대극과 사극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배우로서 활동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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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은 가수보다 배우로 더 주목받은 아이돌이다. MBC '해를 품은 달'에서 허염의 아역으로 캐스팅되면서 첫 연기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좋은 연기를 펼쳐 일명 '허염 앓이' 신드롬으로 주연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연기 전문 아이돌, 사극?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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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연기로 먼저 데뷔한 티아라의 은정이나 연기자로 데뷔 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온 애프터스쿨의 유이 또한 사극에 도전했다.

이들은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자연스러운 연기 변신으로 눈길을 끌었으나 흥행에서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만 사극을 통해 새로운 매력과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만큼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MBC '구가의 서', '해를 품은 달', SBS '옥탑방 왕세자', KBS2 '전우치', '성균관 스캔들' , JTBC '인수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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