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캔디 vs 악녀' 두 얼굴 스타일링
13.04.25 14:32
MBC '금 나와라, 뚝딱!'에서 한지혜는 180도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극 중 한지혜는 풍족한 집안에서 자란 유나와 가난하지만 희망을 안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몽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한 작품에서 완전히 다른 연기를 선보이는 한지혜의 두 가지 스타일링을 비교해봤다.
◇ '럭셔리룩' VS '빈티지룩'
부잣집 딸인 유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럭셔리룩'을 연출한다. 유나는 몸매가 드러나는 드레스를 즐겨 입는다. 발끝까지 덮는 길이의 롱 드레스로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레드와 블루 혹은 그린 등 강렬한 원색 계열의 의상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반면 몽희는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 캐릭터다. 데님 셔츠와 루즈 핏의 화이트 티셔츠를 즐겨 입는다. 여기에 가죽재킷이나 야상 혹은 유니크한 자수 디테일이 특징인 의상들을 매치해 빈티지한 느낌을 완성했다.
◇ 고혹적인 메이크업 VS 내추럴 메이크업
도도한 유나는 스모키 아이와 강렬한 립 컬러 메이크업을 선보인다. 눈 꼬리가 위를 향하도록 선명한 아이라인을 그린 뒤 어두운 컬러의 아이섀도를 두껍게 터치해 카리스마가 풍기는 눈으로 완벽 변신했다.
또한 의상에 따라 진한 레드나 핫핑크 컬러의 립스틱을 선택해 이목구비를 더욱 또렷하게 했다.
몽희는 과도한 유나의 메이크업과 다르게 민낯 분위기를 풍기는 내추럴 메이크업을 연출한다. 피부 표현만 깔끔하게 정돈하고 최소한의 아이 메이크업과 연한 핑크 빛이 도는 립 컬러로 한 듯 안 한 듯 가볍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표현했다.
◇고급스러운 헤어스타일 VS 다양한 액세서리의 헤어스타일
유나와 몽희는 헤어 길이부터 큰 차이를 보인다.
유나는 긴 머리에 굵은 웨이브를 넣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또한 앞머리 없이 깔끔하게 가르마를 타 이마를 깨끗하게 드러냈다. 화려한 주얼리를 착용할 때 이를 강조하기 위해 머리를 한 쪽 귀 뒤로 넘기는 스타일링으로 마무리 했다.
반면 몽희는 발랄하고 활동적인 면모를 잘 드러낼 수 있도록 내추럴 웨이브의 단발머리를 고수한다. 특히 눈썹까지 내려오는 앞머리로 귀여운 이미지를 더했다.
몽희는 짧은 머리를 자연스럽게 묶기도 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헤어밴드와 비니 모자와 같은 액세서리로 자유분방함을 표현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