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5년 차 신세경의 변천사 '미모는 그대로'
13.04.29 10:36
신세경이 거친 작품은 다양하다. 어느덧 데뷔 15년 차 신세경의 변천사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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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딱 15년 전, 신세경은 서태지의 첫 솔로 앨범 'Take Five(테이크 파이브)' 뮤직비디오 공개 오디션에 당당히 합격해 연예계로 입문했다.
귀여운 이목구비와 다르게 성숙한 분위기를 풍기는 신세경은 서태지의 음악 스타일과 어우러져 완벽한 결과물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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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린 신부'에서는 문근영 친구로 출연해 실감 나는 연기를 펼쳤다. 제 나이에 맞게 교복 입은 학생이 되어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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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데렐라'에서는 미성숙한 그녀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17세의 나이에 공포 영화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새로운 이미지를 남겼다. 예쁘고 발랄한 모습 대신 공포에 떨며 울고 소리치는 현수가 되어 영화배우로서의 신고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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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박예진(천명공주)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불길한 예언 속에 태어났으나 살아남아 화려한 궁에서 예쁘고 기품있는 공주로 자라나는 과정을 그대로 그렸다.
신세경 특유의 단아한 외모와 품격있는 말투는 사극의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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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은 신세경을 다시 한 번 재조명해 톱스타 대열에 오르게 한 작품이다.
회가 거듭될수록 다양한 별명이 생기면서 대중들의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극 중 과거의 슬픔과 우울함을 얼굴에 담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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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속 신세경은 현실적인 여자 주인공 역을 맡아 억척스럽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자칫 속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상대방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역할이 아니라 자존심을 지키는 배역으로 여성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사진 - 서태지 'Take Five' 뮤직비디오, 영화 '어린신부' '신데렐라', 드라마 '선덕여왕', '남자가 사랑할 때', '지붕뚫고 하이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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