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포미닛', 섹시+발랄 '스트리트 패션'
13.05.02 14:46
1년 만에 신곡 '이름이 뭐에요?'로 돌아온 포미닛. 이번 타이틀곡은 판타지 힙합 장르로 자유분방해진 노래와 안무, 독특한 사운드가 재미를 주는 곡이다.
이번 신곡에서 포미닛은 찢어진 청바지와 골드 무늬의 화려한 반팔 티셔츠 의상을 맞춰 입고 섹시하면서도 파워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와일드해 보이기도 하나 소녀감성의 프린트와 과장된 액세서리가 믹스되어 힙합의 비주얼을 보다 키치하게 표현했다.
'이름이 뭐에요?'로 돌아온 포미닛의 콘셉트는 걸스 힙합이다.
타이트한 톱 대신 헐렁한 티셔츠를 입었고 가죽, 시스루 대신 화려한 프린트로 포인트를 줬다. 액세서리는 거추장스러울 만큼 과장되고 화려하다. 터번이나 머리에 두른 스카프 하나하나까지 힙합 걸 콘셉트를 위해 신경 쓴 흔적은 엿보인다.
전지윤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위트 있는 걸스 힙합룩을 완성했다면 권소현은 캐주얼한 스커트에 힙합 티셔츠를 믹스해 귀엽고 발랄하게 표현했다. 다소 접근하기 어려운 여성 힙합 패션을 보다 트렌디하게 풀어낸 점이 돋보인다.
걸스 힙합 룩엔 거추장스러울 만큼 과감한 액세서리 매칭이 시도되어야 한다. 플랫한 모티브보다는 볼드한 것으로, 실버보다는 골드가 느낌을 잘 살려준다.
뮤비 속 남지현은 불가사리 모티브의 골드 이어링과 피라미드를 손목에 얹은 듯 유니크한 브레이슬릿을 다양한 컬러 액세서리와 레이어드해 연출했다. 권소현은 열쇠가 드롭 장식된 독특한 네크리스를 매치해 범접할 수 없는 트렌디함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