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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가 안티? '패션 테러리스트' 남자 아이돌

13.05.20 11:43

아이돌 스타라고 24시간 빛날 수는 없는 법. 무대 위에서 빛나던 그들이 무대만 벗어나면 '스타일리스트가 안티'라는 말은 물론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말까지 들으며 굴욕을 당하기도 한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다'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며 안타까운 탄식을 불러일으켰던 남자 아이돌 스타들의 모습을 포착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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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의 택연은 '패션 테러리스트 아이돌' 순위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아이돌 스타다.
 
먼저 2009년 7월 방송된 M.net '와일드 바니' 1회 방송에서 노란색 티셔츠에 주황색 바지를 매치해 일명 '신호등 패션'이라고 불리는 원색의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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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택연은 자신이 모델로 활약 중인 스포츠 브랜드 팬 싸인회에서 패션 테러리스트 일인자의 위상을 이어갔다.
 
트레이닝 저지에 청바지는 나쁜 패션은 아니었다. 그러나 문제는 헤어스타일. 흔히 말하는 여신 앞머리에 하나로 질끈 묶은 헤어 스타일은 택연을 한순간 잘생긴 꽃거지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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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 슬옹도 패션 테러리스트 굴욕을 맛봤다.
 
한 브랜드 론칭 행사장에서 슬옹이 선보인 진한 색의 청바지 위에 청남방, 카디건, 면패딩 조끼까지 3단 레이어드 패션은 난해함 그 자체였다.
 
청남방, 회색의 카디건에 패딩 조끼를 매치한 과한 레이어드도 모자라 조끼의 3단 엠보싱으로 뱃살이 튀어나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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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아이돌 신화의 전진은 잘 알려진 원조 패션 테러리스트다. 전진의 패션을 살펴보면 전진을 패션 테러리스트로 만든 최고의 원인은 '편안함'과 '장수 아이템'이 아닐까 싶다.
 
특히 10년 가까이 애용하고 있는 빵모자는 전진 머리에 붙어있는 것이 아니냐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전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장수 아이템이다.
 
 
(사진 - M.net '와일드 바니' 방송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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