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웨딩드레스: 엽기적? 매력적?
13.05.29 18:09
검정색은 장례식을 위한 컬러라는 인식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특별한 결혼식을 위하여 블랙 웨딩 드레스를 입고 싶어하는 신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트랜드는 2011년 베라왕이 런웨이에 15벌의 블랙 웨딩드레스를 선보이면서 시작되었다. 그녀의 새로운 시도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많은 매체들이 블랙 웨딩드레스는 남편과의 결별에 따른 그녀의 심경을 반영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았다.
주로 독특한 컬러의 웨딩드레스를 선보이는 한 디자이너는 "신부들이 기존의 화이트나 아이보리 계열의 웨딩드레스를 재미없고 고루하다고 생각한다"며 예비신부들이 레이디 가가의 파격적인 의상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새로운 웨딩드레스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1997년 매튜 브로더릭과의 결혼식에 블랙 웨딩드레스를 입었던 사라 제시카 파커는 "만약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나는 아름다운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니 당신이 주인공인 그날의 선택은 바로 당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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