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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칸 레드카펫 최고의 순간들

13.05.3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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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동안의 칸 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영화제의 수상자들뿐만 아니라 레드카펫 위의 패셔니스타들도 수많은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2013년 레드카펫을 빛냈던 스타들의 패션을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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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델레바인은 톰보이 스타일의 의상을 즐겨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위대한 개츠비의 프리미어에서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시대를 모티브로 한 스타일은 그녀가 모델 출신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다. 버버리 드레스에 스모키 화장과 글로시한 레드 립스팁으로 메이크업을 연출하였다.
안타깝게도 영화제 기간 동안 그녀가 착용한 쥬얼리를 포함하여 14만 불 어치의 보석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도둑들은 보석이 보관되어 있던 호텔방 금고를 뜯어내고 안에 들어있던 모든 쥬얼리를 들고 유유히 사라졌다고 한다. 경찰은 호텔 내부에 범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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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우마 서먼의 라일락 프라다 드레스는 이제 순위에서 밀리게 될 것 같다. 캐리 멀리건의 크리스챤 디오르 드레스는 미니멀리즘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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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에서 숙녀로 성장한 엠마 왓슨은 그녀의 영화 <The Bling Ring> 프리미어에 단정하면서 우아한 룩으로 등장했다. 화이트 실크 드레스에 상체는 검정 스팽글로 장식된 샤넬 꾸뛰르 드레스를 멋지게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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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먼은 45세의 나이에도 가슴이 깊게 파인 아르마니 드레스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에바 롱고리아 덕분에 그녀의 과감한 노출이 큰 빛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녀의 몸매에 잘 맞는 드레스의 핏감과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허리 부분의 장식은 칸의 마지막 밤을 수놓았다.


(사진 - 해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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