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속 여자 아이돌, 등교 패션 1인자는?
13.05.31 16:59
아이돌의 일상 패션을 볼 수 있는 곳은 공항과 캠퍼스이다. 바쁜 스케줄로 자주 출석하진 못하지만, 시간을 내 등교한 아이돌의 캠퍼스 룩을 살펴보자.
강지영은 성균관대 입학식에서 흰색 블라우스에 블랙 재킷과 스키니를 매치해 깔끔한 캠퍼스 룩을 완성했다. 그녀의 내추럴 웨이브 헤어 스타일은 신입생만의 풋풋한 매력을 살리기 충분했다.
또 지난 3월 자신의 트위터에 "첫 등교"라는 글과 함께 블랙 재킷과 후드 차림에 흰색 뿔테안경을 착용한 등교 패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3월 14일 tvN 'eNEWS' 카메라에 포착된 강지영의 모습은 영락없는 새내기 대학생이었다. 그녀는 파란 청재킷에 스트라이프 티셔츠 블랙진과 백팩을 착용하고 머리와 메이크업 역시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아이돌 대표 패셔니스타 크리스탈은 입학식에서 브이넥 티셔츠에 셔츠와 재킷을 레이어드해 착용했다.
입학식답게 그녀는 화이트 그레이 블랙 등 모노톤의 색상을 선택해 깔끔한 캠퍼스 룩을 연출했다. 크리스탈은 기본 아이템만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월한 몸매 덕분에 패션이 더욱 빛났다.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13학번 동기인 강지영과 크리스탈은 지난달 16일 모교에서 열린 '제6회 캠퍼스 어택' 행사에 함께 참석했다.
이날 강지영은 화이트 셔츠에 둥근 단추가 포인트인 그레이 색상의 니트를 코디하고 블랙 팬츠와 에나멜가죽 소재의 옥스퍼드 로퍼를 착용했다. 특히 앞보다 짧은 기장의 니트는 볼륨이 풍성한 셔츠의 디테일을 살려 그녀의 깜찍한 매력을 배가했다.
반면 크리스탈은 흰색 티셔츠에 기본 블랙 재킷을 코디하고 워싱이 들어간 데님 진을 매치했다. 그녀는 품이 넉넉한 재킷의 소매를 롤업해 캐주얼한 느낌을 살렸다.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의 등교 패션에도 시선이 쏠렸다.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13학번인 손연재는 청바지에 카키색 점퍼를 걸친 수수한 모습으로 등교했다. 하지만 영국 명품 M사의 200만 원대를 호가하는 가방을 들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반면, 약간 실망스러운 등교패션을 보여준 스타도 있었다. 소녀시대의 센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윤아가 캠퍼스에서는 센스가 살짝 부족한 패션을 선보였다.
동국대 연극학과에 재학 중인 윤아는 야상점퍼에 니트 또는 심플한 재킷과 데님 팬츠 등을 활용해 평범한 대학생 패션을 선보였다. 카디건, 셔츠, 슬리브리스 등 기본 아이템에 가벼운 메이크업과 안경 등을 착용해 수수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