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뱀파이어 메이크업'에 주목하자!
13.06.03 14:05
최근 뷰티 업계는 '뱀파이어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많은 연예인이 뱀파이어 메이크업을 과감하게 선보이면서 대중들도 조금씩 따라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분위기.
뱀파이어 열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뱀파이어 메이크업을 가장 먼저 주도했다고 볼 수 있다.
그녀는 강렬하고 다크한 느낌의 버건디&스모키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이른바 '벨라 메이크업'이란 유행을 만들어냈다. 영화뿐만 아니라 공식석상에서도 극 중 캐릭터와 비슷한 느낌의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포미닛의 현아가 최근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이름이 뭐에요?'로 활동하며 뱀파이어 메이크업 열풍에 합류했다. 그녀는 짙은 스모키 화장에는 누디한 입술 컬러가 잘 어울린다는 공식을 깨고, 짙은 레드 립 메이크업으로 섹시함을 뽐냈다.
뱀파이어 메이크업을 트렌디한 스타일로 재해석해 주목을 받은 스타도 있다.
최근 컴백한 이효리는 신곡 '배드걸' 뮤직비디오에서 나쁜 여자의 이미지를 위해 섹시함을 넘어선 펑키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는데, '고스 메이크업' 혹은 '고스 룩'이란 이름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일상 속에서 뱀파이어 메이크업을 어떻게 따라 할 수 있을까. 메이크업 포인트는 역시 컬러다. 버건디, 블랙, 브라운, 네이비 등 어둡고 짙은 색상의 아이섀도를 선택한 뒤 신비롭고 차가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을 하거나 아이라인을 뾰족하게 그려준다.
립이나 아이 메이크업 모두 깔끔하게 표현하기보다, 자연스러운 터치를 살려주는 것이 좋다.
이런 색조 메이크업을 한층 더 살리기 위해선 창백한 피부 표현도 잊지 말아야 한다. 촉촉한 피부보다는 적당히 매트한 피부 연출이 잘 어울리기 때문에 수분감이 적고 부드러운 텍스처의 파운데이션을 고르는 것이 좋다. 자신의 피부보다 한 톤 밝은 계열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