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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로 코디랑 싸우고 나온 듯한 소녀시대

13.06.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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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가 난감한 핑크패션으로 팬들을 당혹하게 했다.
 
소녀시대는 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2013 Girls' Generation World Tour Girls & Peace'(2013 걸스제너레이션 월드투어 걸스&피스)의 기자회견에 단체로 강렬한 핫핑크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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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단체로 코디랑 싸우고 나왔던 것일까. 에어로빅 의상을 연상시키는 나일론 소재의 타이즈와 스커트로 촌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거기에 유치한 비즈장식까지 더해져 전체적인 스타일에 큰 오점을 남겼다.
 
아무리 날씬한 다리를 가졌더라도 밝은 컬러의 레깅스는 통통해 보이기 마련인데, 소녀시대 역시 이런 치명적인 단점을 피해 가진 못한 모습이었다.
 
월드투어를 앞둔 소녀시대로서는 스타일에 변화를 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겠지만, 너무 과하지 않았나 싶다. 다시 예전의 세련된 무대의상을 선보이는 소녀시대의 모습을 바랄 뿐이다.
 
 
(사진 - 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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