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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쌀 포대 원피스, 모델이 입으면?

13.06.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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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이 '여왕의 교실' 제작발표회에서 입고 나와 화제가 됐던 원피스.
 
사람들은 고현정의 급격히 살찐 모습에 한 번 놀라고, 그 체형을 커버하기 위해 입은 쌀 포대를 연상시키는 원피스로 다시 한 번 놀랐다.
 
블루 그레이 컬러의 루즈핏 원피스는 고현정의 후덕해진 몸매를 더 부하게 보이게 했고, 답답한 네크라인도 에러였다. 결국, 이날 고현정은 '진격의 거인'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하지만 같은 옷을 모델이 입었을 때는 전혀 다른 의상이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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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이 착용했던 원피스는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꾸띄르 라인 골드 라벨 드레스. 2013 S/S 콜렉션 신상으로, 2012년 9월 파리에서 열린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패션쇼에서 첫 번째로 런웨이에 오른 드레스다.
 
100% 실크 소재로 고급스러우면서 바디라인을 따라 흐르는 피팅감과 드레스의 앞뒤를 바꿔서 입을 수 있는 반전의 매력이 있는 아이템이다. 올봄 한국의 비비안 웨스트우드 매장에도 출시되었으며, 고현정은 런웨이에 오른 모델과 달리 넥과 허리 밴드가 앞쪽으로 오도록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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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안도 자신이 출연한 MBC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컬러만 다른 원피스를 입었다. 레드 컬러의 원피스를 착용한 채정안도 고현정처럼 허리 밴드를 앞쪽으로 오도록 했으며, 고현정이 네크라인을 답답하게 묶었던 거와 달리 오픈해 좀 더 시원한 느낌과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사진 - 스포츠코리아, 비비안 웨스트우드, MBC '남자가 사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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