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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스타들의 BEST & WORST 스타일

13.06.18 15:14

지난 한 주에도 스타들의 패션은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특히 가장 HOT한 모델 미란다커의 방한으로 '미란다 커 원피스' '미란다 커 가방' 등이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주 역시 너무나 완벽한 스타일링으로 패셔니스타의 명성을 보여준 스타가 있는가 하면, 지나치게 섹시만을 강조하여 보는 사람을 민망하게 만들었던 스타도 있다. 스타들의 베스트, 워스트 스타일을 통해서 여름철 TPO에 맞는 패션을 탐구 해 보자.
 

BEST. 미란다 커 "이것이 바로 TOP모델의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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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소공동 롯데백화점에 모습을 드러낸 미란다 커는 비비드 컬러 중 가장 돋보이는 붉은 색상으로 완벽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가슴 부분이 시스루로 처리된 붉은색 플레어 원피스는 소녀스러움과 관능미을 절묘하게 보여주며 원조 '베이글녀(베이비 페이스에 글래머)'인 미란다 커의 매력을 잘 드러냈다.  그녀의 센스는 특히 메이크업과 악세사리에서 빛났다. 원피스 컬러보다 한톤 다운된 오렌지 컬러 핸드백에 붉은색 포인트가 들어간 스킨톤 샌들은 자칫하면 과할 수 있는 패션을 눌러주는 역할을 했다. 화룡점정은 립스틱과 네일컬러였다. 원피스 색과 맞춘 립스틱과 네일은 그녀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미란다커의 원피스는 질 스튜어트, 가방은 사만사타바사 제품이다.
 

GOOD. 수영 "연애조작단의 발랄한 홍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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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남양주세트장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 공개 현장에서 수영의 컨셉은 발랄함이었다. '감성 충만 로맨티스트'라는 캐릭터 설정에 알맞게 헤어와 의상 모두 밝은색을 선택했다. 연청 핫팬츠는 상큼한 느낌을 줌과 동시에 그녀의 늘씬한 각선미를 돋보이게 했다. 특히 단화를 신고도 '굴욕 없는' 각선미와 우월한 비율이 인상적이었다. 상의는 흰색 펀칭 블라우스에 노란색 꽃무니 조끼를 매치함으로서 자칫 심심할 수 있었던 패션에 포인트를 주었다. 사복 패션 테러리스트로 손꼽히는 소녀시대에서 유일하게 옷 잘입는 멤버인 수영. 그녀의 패션센스는 역시나 빛났다.
 
 
SOSO. 한다은 "아... 뒷모습만 아니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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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닥터' 언론 시사회 현장. 이번 영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스크린 데뷔를 한 배우 한다은의 선택은 심플한 원피스였다.  단아하게 묶은 반머리에 장식 없이 작은 허리띠 하나만을 두른 원피스는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더욱 강조했다. 전체적으로 심플해 보이는 이 원피스의 진정한 매력은 바로 '뒷태반전'. 허리까지 시원하게 파여있어서 청순함과 섹시함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 문제는 너무나 완벽했던 앞모습과는 달리 뒷모습에서는 2% 아쉬움을 남았다는 것이다. 일부러 노출한 속옷은 등 부분에 단절된 느낌을 주어 오히려 답답해 보였다는 평이다. 속옷 노출 없이 매끈한 뒷태를 선보였으면 더 완벽한 스타일링이 되지 않았을까.
 
 
BAD. 선데이 "얼굴도 스타일도.... 누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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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으면 누구인지 모를 정도로 얼굴이 변한 걸그룹 '천상지희'의 선데이. 12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열린 '하이스쿨 뮤지컬' 연습실 공개에 참석한 그녀의 패션은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연습 현장임을 고려하고 보더라도 수십대의 카메라가 앞에 있는데 '너무 편하게' 입은 티가 났다. 스크롤 반전이라는 말을 몸소 보여주고 싶었던 것일까? 검정색 티셔츠까지는 무난했지만 흰색의 큰 도트무늬가 빼곡하게 박힌 배기팬츠는 스타일리시 보다는 촌티에 가까웠다. 거기에 '빛나는' 새틴의 소재감은 그녀의 날씬한 다리를 부해보이게 만들었다. 화룡점정은 빨간색 운동화. 운동화를 신고 싶었으면 차라리 검정색을 신는게 나을 뻔 했다. 아니, 그 흰 양말이라도 벗는게 좋을 뻔했다. 검정색 도트무늬 배기팬츠와 빨간 운통화 속에 자리잡은 흰 양발은 가히 이 촌티 스타일의 포인트였다.
 
 
WORST. 배소은 "너무 과한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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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배우 배소은의 두번째 등장이다. 12일 오후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닥터] 언론시사회 현장. 배소은은 흰 색의 과감한 투피스를 착용, 섹시미를 과시했다. 특히 배와 가슴이 보일듯 말듯 한 캐미솔 디자인의 크롭탑은 한눈에 보기에도 아슬아슬 해 보였다. 배나 가슴 위쪽 중 한 부분만 노출했다면 좀 더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는 특히 [천명]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포착된 윤진이와 비교해보면 잘 드러난다. 같은 컬러에 비슷한 스타일링을 시도했지만 윤진이의 느낌과 배소은의 느낌은 확연히 다르다. 계속 '노출'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배소은. 성공적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만큼 노출로만 화제가 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사진 - sport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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