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캠핑’ 떠나기 전 패션 점검부터!
13.06.20 11:25
이른 장마가 수그러들면서 한결 짙어진 녹음을 만끽 할 수 있는 요즘이다. 7·8월의 본격적인 휴가철을 즐기기 전, 여름 아웃도어에 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저변이 확대된 아웃도어 라이프의 백미인 ‘캠핑’은 가족단위 캠핑족을 양산하면서 최근 한강여름캠핑 예약 폭주라는 초유의 사태를 만들기도 했다. 6월의 여름캠핑, 보다 제대로 즐기려면 전략적인 ‘패션’이 필요하다.
◆ 적절한 옷차림, 큰 일교차에 대비
산 속이나 바닷가 근처에 텐트를 치고 야영하는 여름캠핑의 최대의 적은 큰 일교차와 해충이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온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긴 팔, 긴 바지 위주의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특수 소재로 만들어져 가볍고 휴대하기 좋은 아웃도어 점퍼류에 면 티셔츠를 매치해 여름캠핑룩의 활동성을 확보해보자. 야외활동에 적합한 트레이닝 팬츠나 아웃도어 팬츠는 컬러로 디테일이 가미된 팬츠를 선택한다면 멋과 활동성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남성이라면 캐주얼하게 착용할 수 있는 반바지로 캠핑족의 한낮의 여유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모자, 신발까지 갖춰야 제대로 된 ‘여름캠핑룩’
자연에 어울리는 캠핑 패션을 완성하고 싶다면 주변 아이템에도 신경 써야 한다. 챙길 것 많은 캠핑을 위해 수납공간이 넉넉한 백팩은 필수다.
보다 가까이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편안한 신발을 빼놓을 수 없다. 자연친화적 식물성 소재인 린넨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여름철 시원하고 가볍게 신기 좋다. 전문 트레킹화 등의 아웃도어용 신발도 좋지만 신었을 때 편한 착화감의 신발이라면 캠핑을 즐기는데 무리 없을 것이다.
뜨거운 자외선으로부터 해방시켜 줄 모자는 통기성이 좋은 라피아 소재로 멋과 실용성을 동시에 누려보자. 콜레테 스타일의 모자는 흔히 알려진 왕골 소재로 만들어져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할 것이다.
여름캠핑의 불청객, 해충은 버프로 대비해보자.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갖고 있는 버프는 스카프 또는 두건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다용도 아이템이다.